SK하이닉스 반도체 상생에 1.2조 쓴다
경제·산업
입력 2019-03-28 16:54:50
수정 2019-03-28 16:54:50
이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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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신청한 산업단지 요청안이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경기도 용인에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될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클러스터 건립에 120조를 투자하는 것 외에 반도체 생태계 강화와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1조2,20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보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용인시 원삼면 일대 약 448만㎡ 부지에 4개의 반도체 팹을 건설하는 특화 산업단지 사업입니다.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부지조성과 공장건설, 장비 구매 등으로 앞으로 10년간 총 120조원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산업단지 공사는 2021년 착공할 예정이며 SK하이닉스는 2022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SK하이닉스 뿐 아니라 50개 이상의 협력업체가 함께 입주하는데 SK하이닉스는 협력업체와의 상생,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해 10년간 약 1조2,200억원 규모의 ‘상생 지원방안’을 확정했습니다.
상생펀드 조성에 3,000억,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상생협력센터 설립 및 상생프로그램 추진에 6,380억원, 공동 연구개발(R&D)에 2,800억원을 10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지원하게 됩니다.
[인터뷰] SK하이닉스 관계자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기반이 될 반도체 상생 클러스터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되면 현재 20% 수준인 반도체 장비 국산화율이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사업에 따라 2만5,000개에 달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됩니다. 또 SK하이닉스는 이번 이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라 이천은 본사 기능과 R&D·마더 팹·D램 생산기지로, 충북 청주는 낸드플래시 중심 생산기지로, 용인은 D램과 차세대 메모리 생산기지·반도체 상생 생태계 거점으로 ‘삼각축’을 구축한다는 전략입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lbk508@sedaily.com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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