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기부 장관, 부처 직원들에 독서토론 제안… 첫 책은 '수축사회'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신임 장관(사진)이 취임 이틀째인 오늘(9일), 직원들에 독서토론을 제안했다.
첫 번째 토론할 책으로는 상생과 공존을 주제로 하는 '수축사회'를 추천했다.
이 책은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이 쓴 책이다.
박 장관은 또 이날 오전 중기부 내부망에 편지를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을 '중소벤처기업부 새내기 장관'으로 소개한 그는 "직장에 첫 출근하는 기분으로 낯선 취임식장에 들어섰는데 중기부 직원 여러분의 뜨거운 환영에 놀라면서 낯설음은 한순간에 사라졌다"고 메시지를 띄웠다.
이어 "저에게 악수를 청해주시는 분들을 보니 중기부는 젊고 열정이 넘치는 조직이라고 생각했다"며 "여러분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진솔하게 대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그 첫걸음으로 함께 책을 읽고 같이 이야기를 나누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논하고자 한다"며 "독서 목록을 제시하면 그 책을 읽기를 원하는 분들과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서로 나누었으면 한다"고 적었다.
즉 책은 희망자의 신청을 받아 중기부에서 구매한 뒤, 한 달 후 편한 시간·장소에서 독서 후기를 공유하자는 것이다.
그는 "인구가 늘고 더 이상 파이가 커지는 팽창사회가 아니고 제로섬을 넘어 수축사회로 가는, 앞으로 우리에게 닥쳐올 사회 현상을 같이 논하면서 상생과 공존을 바탕으로 다 같이 성장하는 사회를 우리가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 얘기해보고 싶다"며 이 책을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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