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타계에 세계항공업계 애도 물결
경제·산업
입력 2019-04-10 11:19:55
수정 2019-04-10 11:19:55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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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 대한 세계항공업계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조 회장이 설립을 주도한 글로벌 항공동맹체 스카이팀은 조 회장에 대한 조의를 표하기 위해 다음달 15∼16일 예정된 스카이팀 경영층 회의를 연기하기로 했다.
또한, 국제항공운송협회 역시 전일(9일) 오는 6월 열릴 연차총회에 조 회장이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을 표하며 “유족과 대한항공 및 한진그룹 임직원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는 메시지를 냈다.
IATA는 “조 회장은 지난 20년간 IATA 최고 정책 심의 및 의결기구인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혜안을 갖고 현안에 대한 해답과 항공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등 큰 공헌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대한항공과 ‘조인트 벤처’(JV)를 출범시키며 협력 관계를 강화한 미국 델타항공도 에드 바스티안 최고경영자(CEO) 명의로 애도 성명을 냈다.
그는 “조양호 회장은 세계 항공업계의 권위자이자 델타항공에게는 대단한 친구였다”며 “전 세계 델타항공의 모든 임직원들이 유가족의 슬픔을 함께 나누겠다”고 위로했다.
대만 중화항공 샌디 류 전 CEO도 “얼마 전 전화와 이메일로 연락했던 가장 친한 친구 한명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조 회장의 타계에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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