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첨단소재, 중국 주핑시 인사 방문…"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금융·증권 입력 2025-09-30 12:07:49 수정 2025-09-30 12:07:49 권용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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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대진첨단소재 유성준 대표, 주핑시 정치 지도부 류더쥠 부서기.[사진=대진첨단소재]


[서울경제TV=권용희기자] 대진첨단소재는 중국 산둥성 주핑시 정부와 기업 대표단이 연구소를 공식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표단에는 산둥성 주핑시 정치 지도부 핵심 인사 류더쥔 부서기를 비롯해, 과학기술 정책을 총괄하는 리샤(Xia Li) 과학기술국장과 시정부 정책을 담당하는 덩융강(Yonggang Deng) 국장이 동행했다.

기업 측에서는 산둥 지역 업체인 성화그룹 두하오즈(Haozhi DU) 회장을 비롯해 기계제조·신소재·바이오테크놀로지·커머스 등의 업체 대표단이 대진첨단소재를 방문했다.

회사 측은 이번 주핑시와의 교류가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전략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대진첨단소재의 기술력이 중국 산둥성 주핑시 정부와 주요 기업들의 관심을 이끌었다"며 "주핑시 정부가 특정 해외 기업을 공식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대진의 기술력에 대한 필요와 신뢰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 핵심 경쟁력은 탄소계 필러의 표면 개질과 분산 기술"이라며 "CNT·그래핀·카본블랙을 활용한 전도성 소재는 전기차 배터리, ESS, 반도체 등 산업에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대진첨단소재는 ▲유기합성 설계 ▲기능성 폴리머 합성·블렌딩 ▲나노 복합소재화 기술을 핵심 역량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메카노퓨전(Mechano-Fusion) 기반 건식 복합화 기술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복합소재 개발 역량이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성준 대진첨단소재 대표는 "이번 중국 정부 방문은 정치·정책·산업·자본이 동시에 맞물린 상징적인 교류로, 이를 계기로 중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 다변화 전략을 한층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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