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시 “에이치시티엠, 초미세입자 유해성시험장치 개발”
증권·금융
입력 2019-04-10 15:17:51
수정 2019-04-10 15:17:51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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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시티는 관계사 에이치시티엠이 복수 농도 실험이 가능한 초미세입자 유해성시험장치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장치는 산업통상자원부 나노융합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의 일환인 ‘산업적 활용도가 높은 나노물질 흡입독성평가 장비개발’ 연구 과제로 개발됐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호서대학교가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흡입시험장치 개발 전문 업체 ‘에이치시티엠’이 이번에 개발한 장치는 미세입자와 초미세입자 실험 효율을 파격적으로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엔 흡입독성의 핵심 기준인 네 가지 농도에 대한 실험을 진행하려면 각 농도별 흡입챔버와 발생기, 모니터링 장치가 필요했다. 하지만 새로운 장치는 에어로졸 공학기술을 접목해 한 개의 챔버에서 네 가지 농도 시험을 모두 진행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초미세입자의 유해성을 실험할 수 있는 고효율 장치”라며 “실험 공간의 제약이 적은 것은 물론 실험 동물의 효율적 사용으로 독성종말점 관찰을 최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장치는 개발 후 한동대학교에 납품된 것을 시작으로 정부출연기관과 연구기관 중심으로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 1~2월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화학제품안전법)’과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며 화학물질의 안전성과 환경오염의 유해성에 대한 평가 수요가 더욱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해당 장치는 뛰어난 성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지난 1월 세계적 과학저널 ‘Particle and Fibre Toxicology’에, 3월에는 SCI급 비디오 저널 ‘JOVE(Journal of Visualized Experiments)’에 각각 관련 논문이 게재된 바 있다.
이수찬 에이치시티 대표이사는 “에이치시티엠은 다양한 국책기관과 협력해 OECD 수준의 흡입독성 GLP(우수실험실운영기준)를 획득해온 기술력 있는 기업”이라며 “이번 장치 개발을 통해 국민 건강 향상과 에이치시티의 경쟁력 강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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