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오션, 정부 지원 힘입어 ‘4개 분기 연속 흑자’ 전망
중앙오션은 최근 산업부의 조선업을 위한 지원 확대 입장 발표에 힘입어 올해도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15일 전했다.
지난 1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위기업종 지원 확대 정책에 따라 선박부품 등 조선업종의 수출 실적을 지난해 대비 50% 가량 늘리기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관계 기관과 협의해 업종별 활력대책을 구상 중”이라며 “지원 방식과 관련 예산이 확정되는데로 관련 지원안을 추후 발표할 것”이라 설명했다. 조선업이 작년부터 업황 회복을 시작했지만, 일부 선박부품사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부 차원의 지원 확대 정책이 도입된다는 것이다.
조선기자재·플랜트 기업 중앙오션은 초대형 선박의 선수·선미·프로펠러 보스·엔진룸 등 선박 9개 부분의 특수제작이 요구되는 블록제조에 특화된 회사로 국내업체 가운데 ‘ISO9001’, ‘QHSAS18001’ 등의 국제 인증서를 모두 보유한 유일한 회사다.
중앙오션 관계자는 “주요 고객사인 현대 중공업과 현대 미포조선의 수주 증가에 따른 블록제조 수주가 크게 증가해 이미 전년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지원 확대정책은 실적 개선을 더욱 가속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미 중앙오션은 공장 자동화가 도입돼 인건비 비중이 낮아 수주 증가로 인한 이익 개선 효과를 크게 보고 있다”며 “지난 3개 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한데 이어 이번 분기도 실적 흐름이 좋아 4개 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조선업 관계자 역시 “조선업황이 지난해부터 바닥을 찍고 개선되고 있다”며 “정부의 지원정책이 도입될 경우 선박부품을 제작하는 부품 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보다 빠르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우리銀 베트남 투자설명회 개최…중소기업 글로벌 도약 물꼬 튼다
- 우리銀, 국민연금 수탁은행에 4회 연속 재선정
- 하나銀·산자부·HL그룹·무보, 美 관세 피해 협력업체 대상 수출금융 지원
- 한양·LS證, 부실 코스닥社 자금조달서 활발한 '팀플레이'
- 보험硏 "500만 치매 시대…한국도 지자체 보험 필요"
- 김병환 금융위원장 조용한 퇴임…"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 나노실리칸 "신사업 추진 이상無…IR 통해 성과 공개 예정"
- BNK금융 고군분투…지역 살리고 건전성 지킨다
- 수협은행, 비은행 첫 인수…금융지주 전환 속도
- 뉴로랩-광주시, AI·협동로봇 기반 '랩오토메이션' 시장 진출 가속화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수성구, ‘2025 대구시 민원제도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장려상 수상
- 2수성구, 제1호 골목형 상점가 ‘지범골목먹거리타운’ 지정
- 3수성구, 제36회 수성구민상 수상자 선정
- 4수성구-(사)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 치유농업 통한 장애인 정서회복·자립지원 업무협약 체결
- 5수성구 고산2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봉사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 실시
- 6김위상 의원, 청년·중장년 상생 위한 ‘직업능력개발 정책포럼’ 개최
- 7김재용 대구시의원 "재난관리, 책임 분산 아닌 일원화로 통합해야"
- 8현대백화점, 명절 상품권 패키지 판매 시작
- 9우리은행, 베트남 투자설명회 열어…중소기업 글로벌 도약 물
- 10롯데백화점, 2025년 추석 선물 세트 본 판매 시작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