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9,500억 투입 中우시 메모리반도체 확장팹 준공
경제·산업
입력 2019-04-18 15:04:03
수정 2019-04-18 15:04:03
이보경 기자
0개

SK하이닉스는 중국 우시(無錫)에서 메모리 반도체 확장 팹(FAB·웨이퍼제조공장) 'C2F'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새로운 도약,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준공식에는 리샤오민(李小敏) 우시시 서기, 최영삼 주상하이 총영사,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등 관계자 약 500명이 참석했다.
C2F는 기존 D램 생산라인 C2를 확장한 것으로 회사는 지난 2016년 건설 계획을 발표한 뒤, 2017년 6월부터 이달까지 총 9,500억원을 투입해 생산 공간을 확보했다.준공된 C2F는 건축면적 5만8,000㎡의 단층 팹으로 기존 C2 공장과 비슷한 규모다. SK하이닉스의 첫 300㎜ 팹인 C2는 지난 2006년부터 D램을 생산해왔으나, 공정 미세화에 따라 공정 수가 늘고 장비가 커지면서 2014∼2015년께 생산 공간이 부족해졌고, 이에 따라 팹을 확장하게 됐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월 초 C2F를 처음 가동해 D램을 생산하기 시작했고, 추가적인 장비 입고 시기는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강영수 우시팹 담당 전무는 "C2F 준공을 통해 우시 팹의 중장기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기존 C2 공장과 '원(one) 팹'으로 운영해 우시 팹의 생산과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코로나19 입원환자 6주 연속 증가…"60% 고령층"
- 김건희 여사 '집사' 김예성 구속...'집사 게이트' 수사 급물살
- 뉴욕증시, 미·러 정상회담 긴장감 속 혼조 마감
- 이춘석 의원, 경찰 조사에서 '주식 차명거래' 혐의 인정
- 美, 철강·알루미늄 '50% 관세' 대상 확대… 18일 적용
- 전국 대부분 폭염특보…"주말 내내 덥고 습해"
- "대통령과 영화 본다"…李대통령, 내일 국민과 '독립군' 영화관람
- 트럼프 "푸틴과 주요 쟁점 해결 못해"
- 엑스피펜, 창립 20주년 기념 이벤트 진행…신제품 9월 출시 예고
- 中 CATL 리튬 광산 중단, K-배터리 수혜볼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여수 신북항서 선박 2척 화재…2명 사상·16명 구조
- 2완도해경, 밤바다에 추락한 관광객 2명 신속 구조
- 3관광, 빛을 보는 여행에서 역사를 마주하는 여행까지
- 4코로나19 입원환자 6주 연속 증가…"60% 고령층"
- 5김건희 여사 '집사' 김예성 구속...'집사 게이트' 수사 급물살
- 6뉴욕증시, 미·러 정상회담 긴장감 속 혼조 마감
- 7이춘석 의원, 경찰 조사에서 '주식 차명거래' 혐의 인정
- 8美, 철강·알루미늄 '50% 관세' 대상 확대… 18일 적용
- 9전국 대부분 폭염특보…"주말 내내 덥고 습해"
- 10"대통령과 영화 본다"…李대통령, 내일 국민과 '독립군' 영화관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