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국 4만6,000가구 분양… 작년 동기 64% 증가

경제·산업 입력 2019-04-25 09:04:24 수정 2019-04-25 09:04:24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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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5월 분양물량 추이. / 자료=부동산인포

5월을 앞둔 분양시장에 대거 분양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강남권 재건축 물량과 대규모 재개발, 공공택지 등에 골고루 분양물량이 분포하고 있고, 지방에서도 청약경쟁이 치열한 대구와 완판이 이어져온 세종시 등에서도 분양이 예정 돼 관심을 끌고 있다.
 

2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5월 중 전국에서 총 4만6,427가구(아파트기준, 임대제외)가 분양될 예정이다. 2016년 4만가구(실적)를 넘긴 이후 3년만에 4만가구 넘는 물량이 쏟아지는 것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8,000가구로 전체의 60.5%를 차지할 만큼 많다. 전년 동월대비 147% 증가한 수준이다. 광역시도 1만700여가구로 48% 가량 증가하는 반면 지방도시는 21%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2~3년전에 비해 규제가 강화된 상황이기 때문에 계획대로 물량을 쏟아내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면서 “특히 규제지역들을 중심으로 분양가 규제가 깐깐해진 만큼 잦은 일정 변경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권 팀장은 “광역시 물량이 증가하긴 했지만 지방권을 중심으로 공급이 원활하지 않는 모습이다. 아무래도 지난 수년간 많은 공급이 이뤄진 후 곳곳에서 공급과잉 논란이 일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구, 세종을 비롯해 일부 중소도시에선 실수요자 중심으로 청약 경쟁이 나타나고 있어 분양시장이 나쁘지만은 않다”고 덧붙였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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