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로봇랜드 기업 유치 위한 도시첨단산단 지정

[서울경제TV 인천=김혜준 기자]  인천로봇랜드 산업시설용지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을 통해 인천시는 로봇기업 입주와 대규모 투자 유치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인천 로봇랜드 조성사업’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이자 ‘인천 로봇산업 혁신성장 정책’의 중심 과제로, 이번 지정을 계기로 인천은 2030년까지 로봇산업 3조 원 시대 도약을 준비하게 됐다.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으로 국내 대기업 입주와 500㎡ 이상 공장 신·증설 및 이전이 가능해졌으며, 각종 규제 완화와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적용된다. 시와 인천도시공사는 2026년 말 용지 공급과 기업 유치를 위해 혁신추진단(TF)을 구성하고 투자설명회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인천로봇랜드가 청라국제도시 76만 9천㎡ 부지에 로봇산업진흥시설과 연구 인프라, 실외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예정이며, 완공 시 400여 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집적하는 수도권 최대 로봇산업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hyejunkim4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