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마이데이터 위한 실무협의단 운영

은행이나 카드, 통신회사 등에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볼 수 있게 하는 금융 분야 마이데이터 산업의 조속한 정착을 위한 실무협의단이 30일 출범했다.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은 30일 오전 신용정보원에서 정부, 유관기관, 금융회사, 핀테크 기업 등 40여곳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열고, 데이터 표준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워킹그룹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데이터 표준 API는 은행·보험·카드·금융투자 등 전 금융권과 정부·공공기관, 이동통신사 등을 아우르는 ‘오픈 API’(특정 데이터를 누구든 가져다 프로그램 개발에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인터페이스)다. 당국은 “금융회사 중심에서 정보 주체와 소비자 중심으로 금융산업과 데이터산업을 바꿔 나가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범한 워킹그룹은 마이데이터 도입을 위한 신용정보법 개정에 대비하고, 데이터 기반의 금융혁신 내용을 더 구체화하기 위해 금융·데이터 산업 종사자, 유관기관 등이 모인 조직이다. 데이터 제공 범위·비용 등을 논의하는 ‘서비스 분과’와 API 규격, 보안 대책 등을 마련하는 ‘기술 분과’로 나뉘며, 간사 기관인 금융보안원을 통해 분과별 회의 내용과 그 결과 등을 취합한다.
유럽연합(EU)이나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핀란드 등 해외 주요 국가의 마이데이터, 오픈 API 사례를 참고해 논의할 계획이다. 워킹그룹은 표준 API 최종안을 마련할 오는 8월까지 약 4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개정 신용정보법이 시행된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API를 운영하기 위해 참여기관과 함께 2022년까지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이아라기자 ar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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