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최연소 여성 임원 탄생… 바이오로직스·에피스 총 12명 승진

경제·산업 입력 2025-11-25 18:52:23 수정 2025-11-25 18:52:23 이금숙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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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김희정 부사장.[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서울경제TV=이금숙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5일 삼성그룹 정기 인사 일정에 맞춰 총 12명 규모의 2026년도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두 회사는 “성과 중심의 승진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방점을 둔 인재 발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창사 이래 첫 30대 여성 임원이 배출돼 주목을 받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수주 신기록 갱신과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만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요 인재들을 승진·발탁했다고 밝혔다. 승진 규모는 부사장 2명, 상무 4명 등 총 6명이다.

김희정 DS(Drug Substance·원료의약품)부문 총괄 상무는 부사장으로 승진, 신규 공장 램프업과 안정적 DS 생산체계 구축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차세대 의약품으로 꼽히는 ADC 사업을 총괄하며 신규 서비스 론칭과 CDO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정형남 상무도 부사장으로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안소연 상무.[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신규 임원은 안소연 상무, 유동선 상무, 차영필 상무, 황준호 상무 등 4명이다. 특히 안소연 상무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창립 최초의 30대 최연소 여성 임원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회사 관계자는 “중장기적 기술 우위를 지속 확보하고 글로벌 CDMO 선도 기업으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역시 부사장 2명, 상무 4명 등 총 6명의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신동훈 개발2본부장은 의사 출신 임상의학 전문가로, 바이오시밀러 임상 설계와 허가 전략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생산공정 최적화와 신규 파트너사 발굴에 기여한 신지은 개발1본부 MSAT팀장도 부사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새로운 상무로는 손성훈 법무그룹장, 안소신 PE팀 임상개발그룹장, 이남훈 전략팀 사업전략그룹장, 정의한 RA팀 RA3그룹장이 발탁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승진 인사 발표 후 전사 조직개편 및 보직 인사도 연이어 실시할 계획이다.
/ks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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