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광통신, 의료용 특수광섬유 본격 상용화 기대

대한광통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전기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 RSS센터가 개발한 ‘췌장암 표적치료용 형광복강경 및 광역학 기술’이 ‘2018년 출연(연) 10대 우수 연구성과’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성과는 고출력 LED 광원과 반도체 레이저를 이용해 빛으로 암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표적 치료할 수 있는 차세대 암 치료기술이다. 이에 따라 회사는 개발 중인 의료용 특수광섬유의 본격적인 상용화를 기대하고 있다.
대한광통신의 광섬유 ‘프로브’는 암을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한 고출력 LED 광원 및 반도체 레이저를 활용한 ‘복강경 기반 형광 영상 광역학 치료 기술’에 활용된다. 이 프로브는 동성제약의 광민감제를 인체 내 정맥주사 후, 암(종양)에 선택적으로 약물이 축적되면 종양조직에 특정 파장의 레이저를 조사해 치료하는 광역학치료의 핵심 기술 중 하나다. 빛을 이용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보다 효율적인 암 치료가 가능한 차세대 암 치료기술인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광민감제를 사용해 췌장암 환자들에게 내시경적 방법(EUS-guided PDT)으로 진행한 포토론 연구자 임상시험(2상)의 결과가 긍정적”이라며 “이를 기초로 한 ‘복강경 기반 형광 영상 광역학 치료 기술’은 광역학 치료, 피부과 레이저 치료, 하지정맥류 치료 등 광역학 치료분야에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광역학치료’의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경우, 핵심 기술인 ‘프로브’의 수요도 증대될 것”이라며 “의료용 광섬유인 ‘프로브’는 광섬유 중 고부가가치 사업군으로, 대한광통신의 기업가치 상승을 견인할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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