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6월부터 국내선 운임 평균 7%인상

경제·산업 입력 2019-05-03 16:09:41 수정 2019-05-03 16:09:41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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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대항항공 대표이사./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이 국내서 운임 인상에 나선다.대한항공은 영업환경이 계속 나빠지고 있어, 6월부터 국내선 운임을 주중·주말·성수기 모두 현재 보다 평균 7% 인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12년 7월 이후 7년 만의 운임 인상이다.프레스티지석은 인상된 일반석 요금에 기존과 동일하게 6만원을 추가해 평균 4%, 이코노미플러스석은 인상된 일반석 운임에 기존대로 1만5,000원을 추가해 평균 6% 올린다.
제주를 오가는 김포·부산·대구·광주·청주 등 노선은 주중·주말 운임을 선호시간과 일반시간으로 구분해 일반시간 운임은 동결하고 선호시간 운임만 인상 한다.이에 따라 김포∼제주 노선 일반석 운임은 현재 주중 8만2,000원에서 일반시간은 동결되고 선호시간은 8만6,000원으로 4,000원 오른다.
같은 구간의 프레스티지석은 일반시간은 주중 14만2,000원으로 동결되며 선호시간은 14만6,000원으로 4,000원 인상된다. 이코노미플러스석 역시 일반시간은 주중 9만7,000원으로 동결, 선호시간은 10만1,000원으로 4,000원 오른다.대한항공은 제주 노선의 선호시간은 제주행(行)은 오후 3시 이전 출발편, 제주발(發)은 정오 이후 출발편으로 정하고 있다.

국내선 환불수수료도 차등 인상한다.환불수수료는 기존 1,000원에서 정상운임 예약은 3,000원, 특별운임 예약 5,000원, 실속운임 예약 7,000원으로 각각 오른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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