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수자원공사, 중소 물기업 혁신성장 워크숍 9일 개최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9일 대전 대덕구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물산업 중소기업 혁신성장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그동안 중소 물기업 지원 현황을 공유하고 혁신기술(제품)의 판로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도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성능시험장이 부족해 상품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물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전국의 물관리 시설을 중소 물기업에 개방해왔다.
개방 첫 해에는 50개 기업, 51개 기술에 성능시험장을 제공해 중소기업 혁신기술의 품질과 완성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줬다. 올해에는 11개 중소 물기업을 대상으로 성능시험장을 추가 개방할 예정이며 이날 워크숍에서 성능시험장 제공을 위한 수자원공사와 11개 기업 간의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과 더불어 우수기술 보유 및 사업화 지원 제도 선정 기업(41개사)에 우수기술 확인서 및 등록증을 전달한다.
사업화 지원 제도에 선정된 기업은 기술개발 신제품, 우수기술 제품 등을 공공기관에 납품할 수 있는 기회를 우선 부여받을 수 있다. 우수기술 확인서를 받은 기술은 수자원공사의 우수기술 인증 상징(로고)을 쓸 수 있어 대외 신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는 중소 물기업의 기술개발을 확대하고 개발된 기술이 매출과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중소 물기업에 대한 사업화 지원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성능시험장을 통해 성능과 신뢰성이 확인된 기술에 대해서는 사업화 지원 제도와 연계하여 판로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의 공공조달 개선제도 등과 연계해 발굴된 중소기업 제품에 대해서는 제품 구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하준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물산업 육성과 기업지원을 위한 물산업진흥법 시행으로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물산업 중소기업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면서 “이날 행사에 참석한 기업들이 개발한 우수한 기술이 국내외로 판매가 늘어나는 등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 광주시 교육청, 제주항공 참사 학생 유가족에 ‘SOS 지원금’ 지급
- 박광영 시인, ‘산티아고, 햇빛과 바람과 환대의 길을 가다’ 여행 에세이 펴내
-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 등 제255회 원주시의회(임시회) 개회
- 정계·금융계·학계·기관 전문가 대거 참석, 외환시스템 개혁 토론회 ‘눈길’
- 파주시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 목표”
- 경기도 “팹리스 산업, 미래 먹거리로”…토크쇼 개최
- 인천시, 수도권매립지에 테마파크 조성
- 인천시, 특별교통수단 개선…교통약자 대책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2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3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4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5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6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7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8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9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10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