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 1분기 실적 공시…매출액 전년 比 5배↑·영업익 흑자전환

증권·금융 입력 2019-05-10 09:00:29 수정 2019-05-10 09:00:29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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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지랩은 10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지난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매출액은 211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11억4,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상장 이후 13번째 분기 만에 최초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특히 지난 1분기 매출만으로 작년 연 매출인 185억 6,000만원을 뛰어넘는 점도 눈에 띈다. 


회사 관계자는 “큰 폭의 실적 성장은 올해 신설한 5G 유통사업부의 매출 증대에 따른 것”이라며 “갤럭시10 과 갤럭시10 5G폰 등의 판매 호조에 따라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본격적인 5G폰 판매와 폴더블폰 등 고가 휴대폰 출시가 예정됨에 따라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연간 흑자 기조 정착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뉴지랩은 올해 5G 유통사업 및 VR(Vertual Reality)사업 추진 등을 통해 2차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5G 유통사업부는 휴대폰 등 모바일 디바이스 유통사업을 하고 있으며, 약 290개 휴대폰 대리점과 계약을 맺고 단말기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계약 대리점 수를 500개 이상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뉴지랩 측은 “5G 상용화에 따라 단말기 교체수요가 증대되고 있어 관련 유통사업을 하고 있는 뉴지랩이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여기에 더해 국내 최고의 VR 전문기업인 ‘쓰리디팩토리’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함께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쓰리디팩토리는 국내외 60여개 VR 게임장을 직영 또는 가맹점 형태로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글로벌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VR게임 출시를 준비 중인 회사다. 


뉴지랩은 기존 사업부의 비용 효율화도 추진 중이다. 특히 CCTV 사업부의 경우, 구조조정과 아웃소싱 확대와 더불어 열화상 카메라 등 인텔리전트 CCTV 제품의 판매와 신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뉴지랩은 5G 유통사업이라는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확보했고, VR사업 추진 등을 통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추가적인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해 뉴지랩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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