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포스코, 제2의 벤처붐 만든다… 1조 벤처펀드 조성

[앵커]
중소벤처기업부와 포스코가 제2의 벤처붐 조성에 나섭니다.
포스코가 2024년까지 1조원 규모의 모태펀드를 조성하고 중기부가 자펀드 운용을 지원한다는 계획인데요. 벤처 생태계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포스코가 벤처 육성을 위해 1조원 규모의 마중물 자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최정우/포스코 회장
“포스코는 국가벤처 생태계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하여 1조원 규모의 투자 재원으로 창업부터 유니콘 기업까지 생애 전주기를 아우르는 벤처 플랫폼을 구축해, 청년 창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겠습니다.”
포스코는 2024년까지 8,000억원의 벤처투자 모(母)펀드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중기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전략벤처펀드 협약’을 맺었습니다.
중기부는 2005년부터 쌓아온 모태펀드 운용 경험을 활용해 펀드 출자와 운용을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박영선 /중기부 장관
“정부와 민간이 벤처 투자를 통해서 연결되는 새로운 협력모델을 만들었다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3분40초) 1조원의 전략 모펀드 조성과 운영 지원에 대한 협약을 맺게 됩니다.”
벤처펀드는 포스코의 출자금 8,000억원을 포함해 1조2,000억원의 민간 투자를 유치해 총 2조원대의 펀드를 운용할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2,000억원을 들여 벤처기업들이 연구와 기술교류, 투자 유치 등을 할 수 있는 ‘벤처 플랫폼’ 구축사업도 진행됩니다.
한편, 중기부는 이날 행사에서 포스코를 네이버에 이어 ‘자발적 상생기업’ 2호로 선정했습니다. 포스코는 2011년부터 아이디어 발굴, 멘토링 등 투자자 연결 등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영상취재 윤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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