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탄력’ 받은 통신주 3분기부터 랠리 전망

[앵커]
본격적으로 5G 서비스가 시작됐음에도 통신주의 주가가 영 신통찮습니다. 통신사들의 초기 비용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감에 투자자들이 머뭇거리는 모습인데요. 전문가들은 오는 3분기부터 통신사의 실적을 기대해도 좋다고 조언합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5G 시대의 개막과 동시에 투자자들의 통신사 실적에 대한 우려가 높습니다.
당장 올해부터 5G 주파수 비용 상각이 들어가는데다 5G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출시와 가입자 유치 마케팅 등으로 비용 증가가 예상되는 탓입니다.
투자자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당장 3분기부터 통신사들의 높은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하나금융투자는 “통신산업의 경우 이동전화 서비스 가입자당 평균 수익이 1만원 상승할 경우 연간 7조원의 매출 증가가 가능하다”면서 “극단적으로 5G 관련 초기 비용이 40~50%까지 늘어난다고 가정해도 영업이익이 60%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김홍식 /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통신사들이 3분기 쪽이 좋을 거에요… 주가에 대해서는 시장에서 계속 불확실성으로 믿지 않으니까 시차를 두고 움직이는 건데 서서히 그에 대한 기대감이 생길 시점이라… 통신사가 그냥 투자할 리가 없잖아요. 돈 벌려고 투자하는 거죠. 당연히 돈을 벌게 돼 있어요…”
SK텔레콤은 특히 하반기 턴어라운드가 유력하다는 판단입니다. 이동전화 매출액 뿐 아니라 11번가 영업이익 흑자전환과 캡스 이익 반영이 힘을 실어줄 전망입니다. 여기에 6월 배당금이 증가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집니다.
LG유플러스 역시 5G 가입자 급증세를 바탕으로 늦어도 7월 이전에 탄력적인 주가 반등을 기대된다는 조언입니다. 특히 경영진 성향을 감안할 때 과다한 비용 투입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돼 향후 3~4년간 고성장세가 전망됩니다.
통신 장비 관련주로는 케이엠더블유, 쏠리드, 다산네트웍스, RFHIC 등을 눈 여겨 볼만 한다고 추천했습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헝셩그룹 "글로벌 스포츠 행사 공식 굿즈 사업 호조"
- 비에이치아이, '100억 규모' 중동 프로젝트 복수기 추가 수주
- 카카오뱅크 상반기 순익 2637억원…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 텅스텐 가격 14년 만에 최고치…'국산 광산' 개광 움직임
- 디어유, 中 아티스트 입점 지연…목표가↓-삼성
- 4대 은행 'LTV 담합 의혹' 2년 만에 결론내나
- '한국형 거대 AI 모델’ 구축 속도…관련株 모멘텀 부각
- 높아지는 손해율…손보사 실적 전망 '뚝'
- 한화생명, 신임 대표이사 권혁웅·이경근 취임
- '조선 기자재 통합 솔루션 기업' 에스엔시스, 공모가 3만원 확정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마흔이 되기 전에 명상을 만나라’ 출간
- 2제주 아테라, 188세대 프리미엄 주거단지 조성
- 3엔씨소프트 저니 오브 모나크, 신규 서버 업데이트
- 4벤하트, 제이알아이엔씨 맞손…파크골프로 글로벌 시장 공략
- 5LS그룹, 지속가능경영 방점…"스마트 기술로 안전∙환경 선도 "
- 6여름철 급증하는 '대상포진', 백신 맞았다고 안심해도 될까?
- 7예쁘다한, 외국인 대상 한약·비대면 진료 서비스 론칭
- 8경남도·양산시, '동부양산 시민과의 대화' 개최
- 9인고트 산양유, 출시 1년 맞아 전국 백화점서 오프라인 행사
- 10LG전자, 美 바이어가 직접 뽑은 최고 TV·AV·IT 석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