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소비재 등 5개 분야 수출 활력 촉진단 가동

경제·산업 입력 2019-05-29 11:33:47 수정 2019-05-29 11:33:47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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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이 6개월째 뒷걸음 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핵심 수출 동력으로 성장하고 있는 5개 분야의 3,000개 기업 수출 지원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비재·신수출동력·주력산업·스타트업·강소기업 등 5개 분야, 25개 업종, 3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어려움을 해소해주는 ‘수출활력촉진단 2.0’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수출활력촉진단은 해외마케팅, 금융 등 수출기업의 애로를 해결해주는 범부처 수출 총력 지원체계로 중기부, 산자부, 기재부, 산업부, 과기부 등 9개 부처가 함께한다.

촉진단은 간담회를 통해 업종 내 공통애로를 해소하고 일대일 상담회로 기업별 애로를 맞춤형으로 푸는 동시에 현장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는 수출활력상황실을 통해 후속 밀착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1~3월 시·도 15곳에서 활동했던 수출활력촉진단을 확대 개편해, 소비재와 신 수출 동력, 주력 산업과 스타트업, 강소기업 등 5개 분야 기업들과 오는 10월까지 40번 이상 상담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현장의 수출애로 해소와 수출활력 회복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1차 촉진단의 규모·방식·기간 등을 보강해 수출활력촉진단 2.0을 가동에 나선 것이다.
 

소비재의 경우 1대1 상담회,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 전문무역상사 활용 등 소비재 분야 해외진출 설명회를 연계해 추진한다. 화장품, 장신구, 패션의류, 신발, 안경 등 품목별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2차전지·전기차 등 신수출동력 분야는 무역금융, 해외마케팅 등을 지원함과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산업육성, 연구개발(R&D), 인증·규제개선 등도 돕는다.

반도체·석유제품·조선·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경우 글로벌 밸류체인 변화, 통상분쟁 대응, 산업 고도화 등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상담회를 개최한다.

스타트업에 대해선 수출 컨설팅, 스타트업 투자유치 등 초기단계 수출기업을 위한 맞춤형 상담회를 서울 금천(6월19일)과 경기 판교(7월11일)에서 연다. 지역 강소기업을 발굴해 수출 컨설팅과 애로해소를 지원하는 찾아가는 상담회도 열 방침이다.
 

이와함께,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등 5개 수출지원기관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수출활력상황실을 통해 후속 지원에도 나선다.
 

수출활력촉진단은 우선 내일 충북 오송읍을 방문해 화장품 업계 수출 애로 사항을 듣고, 아마존 등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입점과 전문 무역 상사 수출 대행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김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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