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우,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국가 명품 인증’ 수상

경제·산업 입력 2025-12-22 09:00:04 수정 2025-12-22 09:00:04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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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부문, 30개 항목 심사
다양한 방면서 노력 이어와

지난 18일 대전 선샤인 호텔에서 열린 ‘2025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관계자들이 강원한우의 수상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강원한우]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강원한우는 지난 18일 대전 선샤인 호텔에서 열린 ‘2025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국가 명품 브랜드 인증'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국가 명품 인증은 2년마다 개최되는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대상(대통령상)을 3번 수상하고 일정 기준을 통해야만 자격이 부여되는 최고 권위 인증이다.

지난 2003년부터 개최된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축산 관련 전문 평가단이 주관해 진행하고 있다. 평가단은 공급 관리, 품질 관리, 위생 안전 관리, 브랜드 관리의 4개 부문, 30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강원한우는 지난 2016년 7월 출범 이후 생산 기반 확대, 위생 안전 관리 강화 등 다양한 브랜드 사업 확대을 이어왔다.

특히 강원한우는 고원지대 자연환경과 사육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육질, 육색, 풍미 등 모든 측면에서 최상급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왔다. 강원특별자치도 고유의 청정 자연환경은 사육 과정에서 근내지방도와 육향을 높이며 이력제 기반의 체계적 관리 시스템은 생산-도축-가공-유통 전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지역 농가와 지자체, 유관기관들의 오랜 협력과 브랜드 관리 노력의 결실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강원한우는 우수 농가 육성, 도축·가공시설 현대화, 온·오프라인 유통망 정비 등 전 과정에 걸친 통합 브랜드 전략을 추진해 왔으며, 이러한 관리가 이번 수상에 크게 작용했다.

나아가 강원한우는 브랜드 경영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전국 조합공동사업법인 종합경영평가'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으며 최근 2023년 종합경영평가 1위, 2024년 축산 부분 1위(종합 2위)를 기록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축산업의 핵심 브랜드로 자리 잡은 강원한우는 지역 농가와의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안정성·투명성·지속가능성을 중심에 둔 생산 철학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축산물 원산지 표기 강화, 소비자의 식품 안전성 요구 증가 등 국내 축산 소비 시장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강원한우는 엄격한 사육·도축·가공 기준을 유지하며 ‘믿고 먹는 한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견고하게 다지고 있다.

아울러 강원한우는 브랜드 가치를 확립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강원한우 인스타그램(Instagram)에서는 매달 소통형 중심의 이벤트를 열었으며 자사몰 및 스마트 스토어에서 할인 행사를 펼치는 등 다양한 온라인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매년 ‘강원한우데이’를 개최하며 지역 내 새로운 문화행사로 발전시켰으며 수도권 직거래 활성화 추진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늘리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강원지방경찰청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며 오프라인 영역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강원한우는 올해 엄격한 검역·할랄 규정을 모두 충족하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첫 수출에 성공하며 우리나라 한우 브랜드로서는 드물게 중동 시장에 진출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두바이 내 고급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강원한우의 품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번 명.품 인증을 계기로 향후 중동·동남아 시장 확대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강원한우 지정민 대표이사는 “이번 국가 명품 인증은 강원한우가 지켜온 철저한 품질관리와 지역 농가의 헌신 그리고 유관기관들의 협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강원한우만의 품질 기준과 브랜드 철학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우 브랜드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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