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로·경리단길 등 4곳 상가 임대료 갈등 파악나선다
경제·산업
입력 2019-06-07 10:08:01
수정 2019-06-07 10:08:01
정창신 기자
0개
서울시가 원주민이나 상인 등 임대료 급등으로 신음하는 구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실태 조사에 나선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일 '젠트리피케이션 피해실태 조사 및 분석 용역' 입찰을 공고했다. 시는 이달 말 입찰을 거쳐 사업자를 선정한 후 늦어도 7월부터 실태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젠트리피케이션은 낙후됐던 구도심이 활성화하면서 주거비용이나 상가 임대료가 급격히 올라 원주민과 상인들이 다른 곳으로 밀려나는 현상을 말한다. 실태조사는 대표적인 젠트리피케이션 지역으로 꼽히는 종로구, 이태원 경리단길, 망원동, 성동구 4개 지역의 임대인과 임차인 각 50명씩, 총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최근 5년간(2015∼2019년) 상가 임대료 갈등을 중심으로 설문 조사와 함께 면접을 통해 피해 현황을 파악한다. 공공기관이나 민간단체가 갈등 조정에 나선 사례도 들여다본다. 서울시 관계자는 “젠트리피케이션의 다양한 맥락과 사례, 갈등 요인을 분석해 대안을 모색하고, 갈등 조정 과정에서 공공기관과 시민단체의 역할을 논의하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각국 정상, 트럼프 취임 앞두고 국제질서 격변 대비 움직임
- 한남4구역 시공사 오늘 결정…삼성·현대 증 승자는
- 무암, 생성형 AI 활용 한국 전래동화 프로젝트 착수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2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3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4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5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6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7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8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9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10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