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 두산 품으로…SK 리밸런싱 반환점
경제·산업
입력 2025-12-18 17:15:58
수정 2025-12-18 18:44:37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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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위 반도체 웨이퍼 기업 SK실트론이 두산 품에 안기게 됐습니다. SK와 두산은 가격과 조건을 놓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인데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추진해 온 그룹 리밸런싱(사업재편)이 중대한 분기점에 들어섰다는 평가입니다.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SK그룹이 보유한 SK실트론 지분 70.6%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두산이 선정됐습니다.
매각 규모는 3~4조 원대로 추산됩니다.
SK실트론은 반도체 전공정의 핵심 소재인 실리콘 웨이퍼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하는 SK그룹의 대표적인 ‘알짜 자산’입니다.
이번 매각은 SK그룹 리밸런싱의 핵심 수순으로 평가됩니다.
SK스페셜티, 렌터카 사업, 해외 투자 지분에 이어 이번 실트론 매각까지.
업계에서는 실트론 매각이 마무리되면 SK그룹의 자산 재편 작업은 사실상 반환점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는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며 올해에만 리밸런싱을 통해 10조 원이 넘는 자산을 매각했고, 차입금 축소와 재무 구조 개선에 집중해 왔습니다.
확보한 자금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에너지 등 미래 성장 산업 투자에 쓰일 전망.
특히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AI 메모리와 반도체 투자 여력이 크게 확대될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이번 거래 성사 여부가 최태원 회장의 사업재편 완성도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a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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