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개인연금 로봇이 관리하는 ‘NH로보 연금ETF 자문형’ 출시

NH투자증권이 로보어드바이저에 의한 개인연금 자문서비스 ‘NH로보 연금ETF 자문형’을 1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로보어드바이저가 개인연금 계좌에서 매매가 가능한 ETF(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장시간 꾸준한 투자와 관리가 필요하지만 소홀해지기 쉬운 개인연금을 적극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 서비스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는 투자자의 위험 성향과 투자 목적을 고려해 주식, 채권, 대체투자(AI)에 분산된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또 시장 변동을 점검해 로보어드바이저가 매달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재조정 알림을 받은 투자자가 자동주문만 실행하면 된다.
NH로보 연금ETF 자문형은 NH투자증권의 QV 및 나무(NAMUH)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마켓에서 계약이 가능하며 최소투자금액은 10만원이다. 자문 보수는 가입금액 및 성과에 따라 발생하지만, 포트폴리오마켓 자동주문을 활용하면 매매수수료가 무료다.
이번 서비스는 금융위원회 주관 제 4차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최종 통과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했다. NH투자증권은 2016년부터 시작된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 지속 참여해 전 차수를 통과했고, NH로보 연금ETF 자문형 포함 총 5개의 로보어드바이저 상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미국상장 ETF에 투자하는 랩어카운트 “QV글로벌 로보랩”은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전 차수를 통틀어 누적 수익률 1등(16.10.17 ~ 19.05.15 누적 21.46%)을 기록 중이다. 작년에는 업계 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가 개인연금에 대해 펀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NH로보 연금 자문형”을 내놓기도 했다.
전태희 NH투자증권 WM Digital플랫폼부 RA사업추진팀장은 “개인연금은 최소 5년 이상 투자하는 장기투자 상품이므로, 연 1%의 수익률 차이가 수 년, 수십 년이 지나면 누적 수익률에는 매우 큰 차이를 준다”면서 “방치되기 쉬운 개인연금을 로보어드바이저에게 맡겨 적극적으로 관리하시도록 고객분들께 추천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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