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은퇴 준비’, 은퇴전 TDF 은퇴후 TIF·RIF

증권·금융 입력 2019-06-19 15:21:10 수정 2019-06-19 15:21:10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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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은퇴 이후에도 여유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건 ‘경제적 안정’일 텐데요. 최근 몇 년 간 자산운용사들은 이러한 점에 주목해 은퇴 이후 사용할 자금 마련을 위한 펀드 출시에 나서고 있습니다. TDF, TIF, RIF 등이 대표적입니다. 꼭 필요한 은퇴자금을 마련하고 운용하는 데 알맞은 상품들을 이소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지난 2017년 한국은 고령화 사회를 넘어 고령사회에 진입했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현재, 은퇴 이후의 ‘안정적인 삶’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많은 이들이 은퇴자금을 마련하는 일에 관심을 갖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자산운용사들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은퇴’를 키워드로 다양한 펀드를 내놓고 있습니다. 


‘은퇴’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펀드는 TDF(Target date fund)입니다. 

TDF는 은퇴 시점을 목표 시점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은퇴자금 마련에 도움을 주는 펀드입니다. 

따라서 은퇴를 바로 앞둔 이들보다는 사회초년생을 포함한 청장년층이 가입해 은퇴 시점까지 차곡차곡 자산을 불려 나가기 좋은 펀드인 셈입니다. 


은퇴 이전에 TDF를 통해 자금을 모았다면, 은퇴 이후에는 모아둔 자금을 잘 운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때 알맞은 펀드가 바로 TIF(Target Income Fund)와 RIF(Retirement Income Fund)입니다. 

명칭이 다른 이 두 펀드는 ‘은퇴자금의 효율적 운용’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매월 현금흐름(인컴소득)은 창출하되, 투자자의 기초자산을 다 소진하지 않도록 운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TDF에 비해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RIF와 TIF.

RIF는 현재 삼성과 KB 두 곳의 자산운용사가, TIF는 한국투자신탁과 미래에셋 두 자산운용사가 각각 운용 중인데, 이들 상품의 설정 이후 수익률은 최대 9.06%에 달합니다. 


펀드의 특성을 살펴 가입하는 시기를 조금씩 달리하는 것, 똑똑한 은퇴 준비방법이 될 수 있어 보입니다. 서울경제TV 이소연입니다. /wown93@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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