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솔루션즈, 계열사 SGA벤처스가 CB전환...“지배 구조 안정성 확보‘

SGA솔루션즈는 지난해 발행된 제3회 전환사채(CB) 45억을 계열사 SGA벤처스가 인수해 전환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최대주주인 SGA의 지분이 기존 31.8%에서 37.0%로 증가했다”며 “지배 구조 안정성 확보와 함께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 경영 강화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번 지분 확대는 최대주주인 SGA의 매도청구권(콜옵션) 행사에 따른 것으로 현재 전환사채의 30%에 해당되는 규모다. 주체인 SGA벤처스는 SGA의 100% 자회사로서 SGA그룹 미래사업 인큐베이팅을 위해 소규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한 창업 투자 전문 회사다. SGA그룹 사업영역과 시너지 있는 기업을 투자하고 상호 협력함으로써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SGA솔루션즈는 지난해 블록체인, AI, 클라우드 등 차세대 보안 기술 확보를 위해 150억 규모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사업 투자를 진행해온 결과 하반기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전망이다. 먼저 주력인 서버보안은 대기업들의 클라우드 환경 도입, 공공기관 차세대 사업 추진에 따라 사업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해온 3D 시각화와 통합 관리 등 차세대 서버보안 솔루션 출시가 예정돼 있어, 경쟁사와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4월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자회사 SGA블록체인은 외교부와 환경부, 산자부의 블록체인 공공 선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생체인증 등 차세대 통합인증 플랫폼 사업을 확대 중이다. 또 보안사업을 강화중인 SGA임베디드는 노플러그인(No-Plugin)정부 정책에 맞춰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신기술금융 사업자 액시스인베스트먼트는 켐트로닉스 등 신기술 기업 투자를 통한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
SGA솔루션즈 최영철 대표이사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 가속화되며 시장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준비해온 차세대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다가올 신시장 선점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면서 “지난해 사업 구조 재편과 원천기술 고도화를 통한 차세대 보안 제품 개발 등으로 인해 부진한 실적을 보였으나, 올해는 계열사별 전문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이뤄낼 것”라고 말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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