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 美 관계사 온코섹, 하버드대 산하 암센터와 CAR-T 신약물질 공동연구키로

증권·금융 입력 2019-07-01 09:51:41 수정 2019-07-01 09:51:41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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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홀딩스는 미국 관계사 온코섹이 다나파버 암 센터(Dana-Farber Cancer Institute)와 면역항암제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cell)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다나파버 암 센터는 미국 하버드 대학교 산하의 암 전문 병원으로, 5개의 암 연구기관 및 하버드 의과대학교, 의학대학원의 암 연구를 총괄하는 세계 최고 기관이다. 미국 시사주간지 US News & World Report에 따르면 2018년 암 분야 4위 병원이다.
 

온코섹은 다나파버 암 센터와 공동연구 협력 체결에 따라 CAR-T 신약 물질의 배타적 권리 및 수행 될 연구결과에 대한 특허를 소유하게 됐다. 관련 연구는 다나파버의 차세대 이중 표적 CAR-T 기술을 활용해 진행할 예정이다. 하버드의대 부속 다나파버 암병원 교수 웨인 에이 마라스코(Wayne A. Marasco)가 연구를 진행한다. 마라스코 교수는 US News & World Report에 의해 2009년 미국 의료분야 선구자 13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알파홀딩스에 따르면 다나파버가 자체 개발한 CAR-T는 고형암에 효과적이며, 부작용은 최소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CAR-T는 혈액암 분야에서 놀라운 성과를 이룬 반면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CAT-T 치료제는 현재 없다. 이에 온코섹의 인터루킨-12는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기전으로 CAR-T와 병용 투여시 치료 효과가 기대된다. 온코섹은 내년부터 삼중음성유방암과 난소암을 대상으로 CAR-T 단독 임상과 온코섹 신약 물질 인터루킨-12와 CAR-T 병용 임상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다니엘 오코너(Daniel O‘Connor) 온코섹 대표이사는 “현재까지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CAR-T 신약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다나파버와 CAR-T를 개발해 출시하면 시장 기회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온코섹의 인터루킨-12 플랫폼과 다나파버의 CAR-T 세포 치료는 상당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다나파버와의 공동개발로 온코섹은 이중 타겟 CAR-T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게 됐으며 CAR-T, 인터루킨-12 병용투여가 기대된다”며 “향후 CAR-T를 활용한 다양한 파이프라인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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