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 본인 확인 절차 강화…“명의도용 등 피해 막는다”

국내 카세어링 업체인 그린카가 사용자 인증 절차를 대폭 강화한다. 비대면 서비스의 단점인 명의 도용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그린카는 모바일 앱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 인증 절차를 대폭 강화한 휴대폰 기기인증 시스템을 전면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그린카의 ‘휴대폰 기기인증’은 회원이 본인 명의로 가입된 휴대폰에서만 서비스 예약 및 이용이 가능하도록 보안을 강화한 시스템이다. 회원가입 시 기존 본인인증 절차와 더불어 별도의 기기인증이 진행되며, 기존 회원의 경우도 기기인증을 완료해야만 그린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휴대폰 기기인증은 단순한 1인 1디바이스 정책이 아닌 본인 명의의 디바이스 1개로만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타인의 아이디로 접속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고객이 그린카 모바일 앱에 로그인 할 때마다 휴대폰 명의와 고객정보 일치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이번 휴대폰 기기인증은 현재 은행, 금융기업 등 보안에 특히 민감한 일부 특수 업종에서 사용되고 있는 보안 방식이다.
그린카 김상원 대표이사는 “그린카는 이번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통해 ‘휴대폰 기기인증’ 절차를 도입하여 회원가입 시, 반드시 휴대폰 인증을 거치도록 했다”며 “휴대폰 기기,운전면허증,신용카드 명의가 모두 일치하는 경우에만 가입 및 로그인 할 수 있도록 제한하여 보안이 강화돼 보다 안전한 카셰어링 이용 문화가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김혜영기자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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