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 4차 산업 차세대 보안 솔루션 공개 “국내 통합보안 1위 목표”
클라우드,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4차 산업 차세대 보안 솔루션 라인업
‘시큐리티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는 국내 통합보안 1위 목표
“4차 산업 관련 보안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시큐리티 트랜스포메이션(Security Transformation)’을 선도하는 통합보안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최영철 SGA 솔루션즈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된 ‘SGA Security Summit 2019-Next Generation Security’ 세미나에서 차세대 보안 솔루션을 대거 공개하고 이같이 말했다.
최영철 대표는 “최근 보안 추세는 빅데이터와 AI 등의 기술을 포함한 통합보안 형태로 가고 있다”면서 “국내에도 보안과 관련된 상장회사가 20여개에 달하지만, 차세대 보안을 이끌 회사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SGA그룹은 다수의 인수합병(M&A)을 통해 통합보안을 목표로 준비를 해왔으며, 변화하는 보안 트렌드를 선도하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최근 클라우드와 AI, 블록체인, 5G 통신 등 4차 산업 기술 상용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IT인프라 혁신을 통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국내 정보보호 시장은 2021년 3조9,837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SGA그룹은 이러한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7년 통합 R&D 센터를 설립해 차세대 보안 연구 개발에 투자해왔다. ‘시스템 보안’, ‘엔드포인트(PC) 보안 및 APT 보안’, ‘응용보안’ 자체 핵심 기술에 클라우드, AI, 블록체인 등 4차 산업 보안 신제품을 개발했다. 회사 측은 급변하는 IT 보안 시장을 대응하는 새로운 ‘시큐리티 트랜스포메이션’의 방향을 제시하고 본격적인 영업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클라우드 환경 용이, ‘3D 시각화’ 및 ‘통합 관리’ 기능 강화한 차세대 서버 보안 솔루션 = SGA 솔루션즈의 주력인 서버보안 ‘레드캐슬(RedCastle)’은 보안의 최우선 순위인 서버에 대한 해킹 공격을 효과적으로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이다. 운영체제(OS) 커널 수준에서 사용자 행위 기반 접근 통제를 구현함으로써 높은 진입 장벽을 통한 시장 양강 체제를 형성했다.
SGA 솔루션즈는 이날 발표한 서버보안의 ‘3D 시각화’ 및 ‘통합 관리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을 통해 차별화된 사업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 3D 시각화 솔루션 ‘비주얼캐슬(VisualCastle)’은 운영체제(OS) 감사 로그와 ‘레드캐슬’ 보안감사 로그에 대한 3차원 시각적 표현을 통해 공격 침투 경로를 추적하고, 실행한 명령어를 분석한다. 통합관리솔루션 ‘엔터프라이즈캐슬(Enterprise Castle)’은 대규모 IT 환경에 ‘레드캐슬’ 통합 정책 관리를 통해 실시간 보안 이벤트 모니터링 등 통합 관제와 함께 이상행위 탐지 및 대응이 가능하다.
◇AI 악성코드 분석 차세대 엔드포인트(PC) 및 지능형 지속 위협 (APT) 보안 = SGA 그룹은 ‘APT 보안’에 대해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보고 있다. APT(지능적이고 지속적인 위협 공격) 공격은 최근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금전적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APT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보안업체들은 보안 기술 통합을 목표로 하는 대규모 M&A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SGA 솔루션즈의 ‘센트리 APT(SentryAPT)’는 서버 보안과 엔드포인트 보안, 보안 관제 등 자체 핵심 기술력을 통합한 APT 보안 솔루션이다. 자체 보안 관제 제품에 빅데이터 기반 AI 기술을 활용해 진보적인 보안 위협을 탐지하고, 분석 및 대응 체계를 제공함으로써 전통적인 관제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적용된 딥러닝 (Deep Learning) 기반 AI 악성코드 분석 솔루션 ‘센트리인텔리전스 (SentryIntelligence)’는 악성코드의 정적·동적 분석으로 그 특징에 대해 기계학습을 시키고 악성코드 여부를 판별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기존 전문 인력 분석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으며, 악성코드 분석 시간 절약, 비용 절감, 범위 확대가 기대된다.
◇자회사 SGA블록체인, 생체인증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공공 사업 선도 = 자회사인 SGA블록체인은 지난해 출범 이래 외교부, 환경부, 산자부 등 블록체인 공공 선도 사업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생체인증 플랫폼을 통한 차세대 인증 사업 또한 순항 중이다. 이날 공개한 생체인증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트러스트채널 FB(TrustChannel FB)’는 생체 인식 기반 전자서명뿐 아니라 블록체인 기반의 데이터 관리를 통해 신뢰성 및 투명성을 극대화했다. ‘노플러그인(No-Plugin) 전자서명’ 정책에 따라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를 통한 차세대 인증 시장 확대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가 2021년까지 추진하는 ‘노플러그인 전자서명’은 ’트러스트 써티피케이트(TrustCertificate No-Plugin)’에도 적용됐다. 이는 주민등록등초본 등 출력된 전자 문서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한 복사방지 마크와, 문서 내용을 전자 서명함에 따라 2차원 바코드에 적용하는 증명서 등에 대해 법적 효력이 있는 문서를 생성하고 검증하는 솔루션이다. 향후 정부 정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최 대표는 설명했다.
◇국내 1위 통합보안 기업이 목표 = 보안 업계에 따르면, 탐지되지 않는 악성코드가 들어왔을 때 완전히 제거하기는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새로운 보안 전략과 함께 차세대 보안 솔루션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SGA 솔루션즈는 먼저 약 600여개 이상 확보된 기존 고객사를 대상으로 세일즈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전문 총판 및 파트너사를 기반으로 한 간접판매 전략을 추진하고, 종합 IT기업인 모회사 SGA 및 계열사 등과 협력해 영업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최영철 SGA 솔루션즈 대표이사는 “이번 차세대 통합 보안 제품 라인업 확보로 제품 인지도 및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채널 체계 확립에 따른 솔루션 시장 확대를 통해 명실 상부한 국내 1위 통합보안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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