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시스헬스케어, 필로시스 대주주 지위확보...“헬스케어 경쟁력 강화”

필로시스헬스케어가 필로시스의 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토탈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공시를 통해 필로시스 주식 394만1,000주(지분율 13.16%)를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수금액은 190억원으로, 지난해 연결 총자산의 43.72% 규모다.
이번 지분 인수를 기점으로 필로시스헬스케어의 신규 사업 추진은 한 층 탄력받을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변화된 사업부문 가운데 혈당측정 기반 서비스 및 병원 연계 서비스 등 상당 부분이 필로시스가 보유한 기술 및 사업에 기반하고 있다”면서 “양사의 긴밀한 협업이 중요한 시점에서 이번 지분인수를 통한 대주주 확보는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필로시스는 병원용 전문 혈당측정기 뿐 아니라 세계 최초로 iOS와 Android OS(갤럭시) 모두에서 동작하는 스마트폰 연동 혈당측정기를 출시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전세계에서 최초로 혈장을 분리해 혈당을 측정하는 초정밀 혈당측정기 개발에 성공해 뛰어난 기술력을 선보였다. 2014년 62억원에 불가하던 매출액은 지난해 308억원을 기록해 5배 가량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5% 수준을 기록했다.
필로시스헬스케어 관계자는 “필로시스와 필로시스헬스케어 두 회사 모두 대사질환 및 대사증후군 등 고령화에 따른 건강관리를 목적으로 하고 있어 이번 지분인수를 통한 대주주 지위 확보는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하다”며 “필로시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핵심 경쟁력을 보유한 혈당측정기 사업은 물론 스마트 케어, 실버케어, 의약품 유통 등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사는 협업을 통해 핵심 경쟁력을 보유한 혈당측정기 사업뿐 아니라 스마트케어 사업추진과 제약사 인수, 실버케어, 병원 의료제품 유통 등을 통해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 공급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재 신규사업들은 시장조사 및 성장전략 수립이 완료된 상황에 있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지난 5월 23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필로시스의 주요 경영진을 대표이사와 임원으로 영입하면서 바이오와 의료기기, 헬스케어 등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정관 변경을 결정한 바 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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