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이익배당금, 작년 상반기보다 24.9% 감소”
증권·금융
입력 2019-07-19 13:09:45
수정 2019-07-19 13:09:45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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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결산일에 자산운용사가 투자자들에게 배분한 펀드 운용 수익 ‘펀드이익배당금’이라고 하는데요. 올 상반기 투자자들에게 지급된 펀드이익배당금이 작년 상반기보다 24.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배당금이 줄어든 펀드와 늘어난 펀드를 이소연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올 상반기 지급된 펀드이익배당금의 총액은 8조3,240억원입니다.
작년 상반기에 지급된 금액 11조926억원과 비교할 때 24.9% 줄어든 수준입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에 지급된 펀드이익배당금은 공모펀드보다 사모펀드에서 감소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모펀드 배당금은 1조8,7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감소한 것과 달리, 사모펀드는 6조4,4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 감소한 것입니다.
펀드유형별로는 머니마켓펀드(MMF)와 주식형 펀드의 이익배당금은 감소했지만, 채권형과 대체투자(부동산·특별자산)형 펀드의 이익배당금은 증가했습니다. 머니마켓펀드(MMF)와 주식형 펀드에 지급된 배당금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3%, 78.9% 줄었습니다.
반면, 채권형 펀드와 대체투자형 펀드의 배당금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5%, 3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펀드이익배당금을 활용한 재투자 비율은 공모펀드가 사모펀드보다 높았습니다. 공모펀드는 배당금 중 67.9%를, 사모펀드는 25%를 각각 재투자에 활용했습니다. 이에 대해 예탁원 측은 “사모펀드는 금전지급 방식의 이익배당을 선호하기 때문에 재투자율이 공모펀드에 비해 낮게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소연입니다. /wown93@sedaily.com
[영상편집 김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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