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상생 자매결연 공모 최우수…특교세 1억 5000만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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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2-16 13:13:02
수정 2025-12-16 14:44:17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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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영 숙박·캠핑·문화시설 이용 지원…관련 조례 개정도 추진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 살리기 상생 우수 자매결연'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특별교부세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남원시는 이번 수상이 소방공무원의 헌신에 대한 정당한 대우와 배려를 정책으로 실천해 온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남원시는 문화·예술·산림·축제 등 지역자원을 활용해 소방공무원의 심리적 회복을 돕는 치유 기반을 꾸준히 구축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남원시는 소방청과 '지방 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파트너로 선정됐으며, 이후 협력 범위와 사업 추진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남원시는 지난해부터 운영해 온 '전북 소방공무원 심신수련 힐링프로그램'을 토대로, 올해 소방청과 함께 전국 단위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전국 소방안전캠프'에는 제복공무원 자녀들을 포함한 전국 초등학생 1000여 명이 참여해 일상 속 안전의 중요성과 화재 현장 체험을 통해 안전의식을 높였다.
'전국 소방가족 힐링캠프'는 각종 재난 대응으로 심리적 부담을 겪은 소방공무원과 가족 114명이 재충전할 수 있도록 마련돼, 회복·휴식 지원 정책으로 호응을 얻었다.
남원시는 아울러 직영 숙박·캠핑 시설과 문화시설을 활용해 소방공무원 등 제복공무원을 위한 이용 지원 정책을 운영하고, 안정적인 지원을 위해 관련 조례 개정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상징적 성과로는 남원 출신 김병종 화백의 작품 '화홍산수'가 지닌 생명 상징성과 '폐 소방복'이 담은 헌신의 의미를 결합해 제작한 열쇠고리를 제시했다.
시는 해당 결과물이 '소방의 헌신은 버려지지 않고 생명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메시지를 담은 남원형 상생 협력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남원시는 앞으로 저스피스 재단과 함께 '소리 문화'를 기반으로 한 소리 치유콘텐츠를 개발해 소방공무원 대상 치유프로그램에 적용할 계획이다.
안순엽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수상은 소방공무원과 가족을 위해 쌓아온 노력과 진심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방가족 회복도시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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