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아이엠씨, 글로벌 타이어 업체서 신규 수주 확대…“경영 정상화 속도”

타이어 금형 및 제작기계 생산 전문 기업 세화아이엠씨는 글로벌 타이어 업체들을 대상으로 신규 수주를 확대하며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세화아이엠씨에 따르면, 최근 영업활동을 시작한 중앙아시아 내 신생 타이어 업체의 초도 물량 생산이 내달 중순 경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세화아이엠씨는 이와 더불어 유럽 내 신생 타이어 업체의 패턴 결정을 위한 실험 몰드 발주도 완료됐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해당 실험 몰드 발주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대량 발주로 이어질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현재 터키 타이어 시장을 기반으로 하는 ‘페틀라스(Petlas)’와 오는 2020년까지의 신규 발주 물량 협약도 마친 상태다. 페틀라스는 내년부터 미국 시장 타이어 배포를 계획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미중 무역분쟁의 수혜로 각국 타이어 업체들의 제품 공급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수주 확대에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세화아이엠씨는 지난 6월 ‘콘티넨탈 타이어(Continental-tire)’의 미국 공장용 몰드 공급 협의를 마쳤고, 현재는 ‘브릿지스톤(Bridgestone)’의 품질 감사 일정을 앞두고 있다. 러시아 ‘코르디안트(Cordiant)’도 중국 업체의 대체 공급처로 세화아이엠씨와 접촉한 뒤 내달 중 한국 방문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석우 세화아이엠씨 대표이사는 “글로벌 타이어 기업들의 금형 발주가 한국·대만·태국 내 업체로 새로이 발생하고 있는 현 상황은 기술경쟁력을 가진 세화아이엠씨에겐 매우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최근 이탈리아 피렐리(Pirelli) 핀란드 노키안 타이어(Nokian Tyres) 등 10년 이상 거래 유지 중인 글로벌 고객사와의 파트너쉽 미팅도 늘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영진을 비롯한 임직원 모두가 경영 정상화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과거 세화아이엠씨의 위상과 신뢰도를 차근차근 다시금 회복해가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역대급 금융범죄에 다시 떠오른 '보수환수제'…새정부 입법화 속도 붙나
- '코스피 5000' 기대 고조에…앞서 달리는 증권株
- 줄줄이 간판 바꾼 코스닥社…'실적 부진' 요주의
- 하루 1조원 쓰는 간편결제 시장…몸집 불리기에 오프라인까지
- 김현정, MBK 먹튀 방지법 대표발의…"'제2의 홈플러스 사태’ 막는다"
- DB생명, 헬스케어 스타트업 엔라이즈와 업무협약 체결
- 신한라이프, 5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
- 이정문, '상법 개정안' 재발의…'3%룰' 반영
- 다시 커지는 ELS 시장…증권가, 치열한 고객 유치전
- [비트코인 서울 2025] 비트코인 제도화 논의 급물살…"자산 패러다임 전환"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효자 상품 된 '시몬스 페이', 고물가 시대 주목
- 2강원특별자치도,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 “남겨진 이들의 삶을 지켜야 진정한 보훈”
- 3남원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4남원시, 가축경매시장 플랫폼 준공식…스마트폰·PC 거래 가능
- 5이병수 삼덕전기(주) 대표이사, 순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 기탁
- 6장수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7임실군, 소규모 미등록 토지 정비사업 본격 추진
- 8순창군, '제5회 순창고추장배 유소년 야구대회' 유치…지역경제 들썩
- 9장수군, '행복마차로 사각지대 ZERO 행복장수 만들기' 추진
- 10임실군, 관촌 사선대 '임실엔치즈하우스' 오픈…카페와 치즈·로컬푸드 갖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