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8월 체감경기, 10년5개월 만에 최저치
경제·산업
입력 2019-07-29 13:34:47
수정 2019-07-29 13:34:47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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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업들의 체감경기전망이 일본 수출규제 등의 여파로 10년 5개월만에 가장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8월 전망치가 80.7을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는 세계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09년 3월 당시 기업경기실사지수는 76.1을 기록했다. 또한, 이번 8월의 전망치는 7월 전망치에 비해서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가 92.3을 기록한 데 비해 8월에는 11.6이나 낮아진 수치다. 제조업(74.7) 전망이 비제조업(89.1)보다 훨씬 더 부정적이었다. 기업들은 경기부진에 따른 수요 감소, 미중 무역전쟁,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생산 감축 우려 등을 부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중화학공업은 71.9로 2009년 2월(61.0) 이래 가장 낮았다. 지난달 기업들의 실적은 84.6으로 전달(88.9) 보다 하락하며 51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100보다 낮으면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고 보는 기업이 좋아질 것이라고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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