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이수앱지스, 유럽암학회서 ISU104 국내 1상 중간결과 발표 기대”

NH투자증권은 12일 이수앱지스에 대해 “오는 9월 유럽암학회(ESMO)에서 표적항암제(ISU104)가 임상 1상 중간결과를 발표할 예정에 있어 의미있는 결과 발표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수앱지스는 이수화학의 자회사로 희귀질환치료제 바이오시밀러 3종(클로티냅·애브서틴·파바갈)의 상업화에 성공했다. 바이오시밀러 개발, 제조, 판매 노하우를 바탕으로 first-in-class 바이오신약 ISU104의 국내 임상 1상을 진행 중에 있다. 세계최초 SC제형 B형 혈우병 치료제 ISU304를 미국 카탈리스트 바이오사이언시스( Catalyst Biosciences)사와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남아공 2b상이 진행 중에 있다.
구완성 연구원은 “ISU104는 ErbB3(HER3) 타깃의 표적항암제로 9월 ESMO에서 임상 1상 중간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초기임상임에도 구두 발표 세션이 배정돼 의미있는 결과 발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경쟁사인 셀덱스(Celldex)사는 지난 6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했다”면서도 “임상 지연 및 바이오마커 적용으로 인한 타깃 환자군 감소 우려로 주가가 하락해 Celldex사와의 임상결과 비교가 ESMO 관전포인트”라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ISU104는 2018년 미국암학회(AACR)에서 비임상 결과 공개 후 미국 업체와 물질이전계약(MTA)을 체결하고, 본계약 체결시 ISU104 권리의 일부만 먼저 기술이전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하반기 애브서틴 호주 1상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또 “2024년 유럽식약처(EMA) 허가 승인에 따른 선진국 매출 확대가 기대되는 한편, 지난 4월 4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전환사채 발행으로 약 450억원의 현금 보유하고 있어 추가 자금조달 가능성이 제한적인 점도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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