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상생형 스마트공장 통해 소·부·장 국산화 고삐”
정부가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해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유망 중소기업 발굴 및 육성에 팔을 걷어부쳤다. 상생형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을 통해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기술 국산화를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전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소재·부품·장비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의 1호 기업으로 선정된 에스비비테크에서 3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와 대기업이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분야의 유망 중소기업의 스마트 공장화를 지원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에스비비테크는 일본에서 생산·공급되는 ‘하모닉 감속기’의 국내 양산에 성공한 기업으로, 하모닉 감속기의 주요 부품과 감소기 조립의 주요공정을 개선하고자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추진하고 있다. 하모닉 감속기는 모터의 힘을 증가시키거나 정위치로 이동시켜주는 감속기를 말한다. 지원사업에서 선정된 중소기업들은 스마트공장 구축 수준에 따라 6,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또,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이끄는 삼성전자 멘토들이 기업 현장을 방문해 주요 문제를 해결하는 맞춤형 기술 지도도 제공한다. 정부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대를 보급할 방침으로 이를 위한 대표적인 사업이 지난해부터 중기부와 중기중앙회, 삼성전자가 시작한 상생형 스마트공장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중소기업들을 만나보니 일본보다 앞선 기술을 가진 히든 챔피언들이 국내에 많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연결돼 소부장 분야 유망 중소기업들이 많이 배출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윤부근 부회장은 “삼성과 거래가 없는 국내 중소기업도 성장할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며 “현재 200여명 삼성전자 제조 전문가를 현장에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중소 기업들에 대해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과 함께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통해 오늘 이후로 많은 중소기업들의 국산화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naver.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포인트 적립으로 키우는 네이버페이 '페이펫' 시즌2 시작
- HMM, 인도 바드반 항만개발협력 MOU 체결…"인도 시장 공략"
- DL이앤씨, 내달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 분양 예정
- LH, 자립준비청년 매입임대주택 400호 상시 모집 시작
- 글로벌세아, 그룹 새 홍보영상 공개
- 대원씨티에스 '와이드무빙뷰 이동식 구글스마트TV' 노브랜드 입점
- 카카오,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수험자 편의 제고 위한 업무협약 체결
-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 2.1만가구…전월比 37% '뚝'
- 설맞이 카카오웹툰 특급 신작 11편 릴레이 공개
- [컨콜] SK하이닉스, 작년 HBM 4.5배 증가…"올해 HBM 매출 1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 2025년 평생교육프로그램 강사 공개 모집
- 2대구행복진흥원,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개최
- 3영덕군, 영덕시장 재건축 8월 준공 목표로 박차
- 4포인트 적립으로 키우는 네이버페이 '페이펫' 시즌2 시작
- 5산은 ‘KDB 스마트 오션인프라 펀드’2호 사업 약정체결
- 6신한라이프-국립공원공단, 자연숲 복원 업무협약 체결
- 7네이버페이, '페이펫' 시즌2 시작…포인트 적립으로 캐릭터 키운다
- 8NH농협카드, 베트남 나트랑 프로모션 진행
- 9신한카드, '아이쏠라' 구축…상담 업무에 AI 기술 적용
- 10KB금융, 소상공인 지원 및 나눔 행사…"상생·돌봄 선순환 실천"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