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컴퍼니, AI 인플루언서 발굴 서비스 'WHOTAG' 베타 오픈
금융·증권
입력 2025-08-20 09:46:22
수정 2025-08-20 09:46:22
강지영 기자
0개
다국어 검색 제공·글로벌 마케팅 활용성 확대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AI·빅데이터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가 20일, AI 기반 인플루언서 발굴 서비스 ‘WHOTAG(후택)’ 글로벌 베타 버전을 오픈했다.
올해 초 국내 마케팅 대행사 및 K-뷰티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WHOTAG의 기술력과 활용 가능성을 검증한 후, 이번에 109개국을 대상으로 글로벌 버전을 확장해 선보인 것이다.
WHOTAG은 사용자가 원하는 국가, 타깃, 콘텐츠 스타일 등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AI가 가장 적합한 인플루언서를 실시간으로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기존 해시태그 조합이나 필터 설정 없이도 문장 한 줄로 인플루언서를 탐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진입장벽이 낮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다국어 검색을 지원하며 글로벌 접근성도 높였다.
특히 바이브컴퍼니의 독자 기술인 ‘GPT 프로파일링’은 계정 정보나 팔로워 수에 그치지 않고, 인플루언서의 콘텐츠 스타일, 관심사, 협업 이력 등 정성적 특성까지 AI가 정밀 분석해 브랜드와의 적합도를 평가한다.
실제로 WHOTAG은 동남아시아, 중동, 일본 등 해외 진출을 추진 중인 국내 뷰티 브랜드들과의 프로젝트를 통해, 현지 타깃에 적합한 인플루언서를 정밀하게 매칭하는 과정을 검증했다. 글로벌 마케터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현지 인플루언서 탐색’ 과제에 대해, WHOTAG은 문화, 피부톤, 소비자 취향 등 뷰티 시장 특유의 정성적 요소까지 반영한 추천으로 실무자들의 높은 만족을 얻고 있다.
김경서 바이브컴퍼니 대표는 “WHOTAG은 인플루언서 탐색의 AI 전환을 구현한 마케팅 AX 사례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Business Research Company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뷰티·퍼스널케어 시장은 5473억 달러(약 758조 원),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은 325억 달러(약 44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글로벌 브랜드의 80% 이상이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핵심 전략으로 채택하고 있는 만큼, WHOTAG이 실무자 중심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도구로 자리잡을지 주목된다.
현재 WHOTAG은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프리미엄 기능이 포함된 유료 버전도 정식 출시 예정이다. /jiyo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우리銀 베트남 투자설명회 개최…중소기업 글로벌 도약 물꼬 튼다
- 우리銀, 국민연금 수탁은행에 4회 연속 재선정
- 하나銀·산자부·HL그룹·무보, 美 관세 피해 협력업체 대상 수출금융 지원
- 한양·LS證, 부실 코스닥社 자금조달서 활발한 '팀플레이'
- 보험硏 "500만 치매 시대…한국도 지자체 보험 필요"
- 김병환 금융위원장 조용한 퇴임…"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 나노실리칸 "신사업 추진 이상無…IR 통해 성과 공개 예정"
- BNK금융 고군분투…지역 살리고 건전성 지킨다
- 수협은행, 비은행 첫 인수…금융지주 전환 속도
- 뉴로랩-광주시, AI·협동로봇 기반 '랩오토메이션' 시장 진출 가속화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이후의 길
- 2나눔과 공존의 화합 한마당…제4회 포항시 복지박람회 성황리 종료
- 3포항시, ‘2025 세계지식포럼 포항’ 개최. . .AI수도 도약 선언
- 4포항시, 맛으로 보는 경관푸드 페스타 성황리 개최
- 5영천시, 아동의 목소리 시정에 담다
- 6영천시, 직동지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추진
- 7경주시, ‘제17회 농촌지도자 회원대회’ 열려
- 8경주시, APEC 붐업 위한 글로벌 페스티벌 개최
- 9경주시, 청년과 시민이 함께하는 ‘제6회 청년의 날 기념행사’ 개최
- 10경주시, 지방재정 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 ‘우수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