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동남아·남미 화물 노선 경쟁력 강화 "외부환경 대응"

대한항공은 미·중 무역분쟁 등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동남아와 남미 등 화물 노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5월부터 필리핀 마닐라에 화물기(보잉777F)를, 8월부터 태국 방콕에 화물기(보잉777F)를 각각 2회 재취항했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동남아로 생산기지를 이전, 항공화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화물기를 투입해 IT·자동차 부품·하드디스크 등 항공 수요를 선점하기로 한 것이다.
더불어 미·중분쟁 대체 시장으로 남미 노선도 적극 공략한다. 지난 8월부터 남미행 화물기(보잉777F)를 주간 2회에서 3회로 증편했다. 남미행 화물기는 인천을 출발해 미국 앵커리지, 마이애미를 거쳐 브라질 상파울로, 칠레 산티아고, 페루 리마, 다시 미국 LA를 경유해 인천으로 돌아오는 약 70시간에 걸친 여정이다. 대한항공 운항편 가운데 운항시간과 거리가 긴 노선이다.
인천 출발편에는 휴대폰 부품, 자동차 등 공산품이 주로 실린다. 경유지인 미국 마이애미에서는 브라질행 전자 부품, 항공기 엔진 등이 탑재된다. 다시 돌아오는 화물기에는 연어, 체리, 아스파라거스, 망고, 블루베리 등 칠레·페루산 아시아행 신선 화물들을 채워 전 구간을 빈 공간 없이 운영한다.
또한 대한항공은 제 3국 간의 화물시장도 공략한다. 인천~베트남(하노이)~인도(델리)~유럽(비엔나, 밀라노) 화물기 노선을 지난 5월 주 3회에서 4회로, 인천~중국(시안)~베트남(하노이) 화물기 노선을 지난 7월 주 1회에서 2회로 각각 1회 씩 증편해 3국 간 화물 수송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기존 인천~하노이, 인천~시안을 오가는 항공화물뿐 아니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인도 델리로 가는 휴대폰, 인도 델리에서 오스트리아 비엔나와 이탈리아 밀라노로 가는 의류, 중국 시안에서 하노이로 가는 전자제품 등 3국 간 항공화물을 추가 수송해 노선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중 무역분쟁 등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신시장 개척과 신수요 유치 확대를 통해 화물사업 경쟁력 제고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정새미기자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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