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7월 서비스수지 2.5조원 적자…韓관광객 수 7.6%↓
전국
입력 2019-09-09 11:16:34
수정 2019-09-09 11:16:34
유민호 기자
0개

일본의 지난 7월 서비스 수지가 2조5,000억원 이상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수지는 여행과 운수, 통신 등 서비스 거래를 통한 수출액과 수입액의 차이다.
9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7월 국제수지 현황(속보)’에 따르면 이 기간 일본의 서비스 수지는 2,299억엔(약 2조5,672억원) 적자였다. 적자 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3억엔(약 8,185억원) 확대된 것이다.
적자 폭 확대는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인한 한국 내 일본 여행 불매 운동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 관광국(JNTO)에 따르면 7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6% 늘어났다.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의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줄었다. 반면 해외여행을 간 일본인의 수는 6.5% 늘어나 일본행 외국인 관광객 증가 비율보다 높았다.
이와 함께 무역수지 역시 수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3.9% 감소하며 745억엔(약 8,31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아시아 지역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3%나 줄었는데, 미중 무역마찰에 따른 중국 경기의 부진과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 운동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남원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국민비서' 알림서비스 당부
- 이미선 남원시의원 "의료·요양·복지 등 돌봄 서비스 통합해야"
- 고창고인돌박물관 ‘고창세계유산고인돌박물관’으로 명칭 변경
- 순창군의회 "후반기 1년, 삶의 질 향상·지역 발전 견인 성과"
- 최훈식 장수군수 "남은 1년, 작지만 강한 장수 만들 것"
- 부천시의회 김병전 의장, 보육교직원 격려
- [기획] 양주시, GTX·회암사지 세계유산 등재…'결실의 1년 선언'
- [인터뷰] 경기도의회 임상오 위원장, "일상에서 안전을 체감하도록"
- [포토뉴스] 경기도교육청, "학교 밖 학점 인정과목↑"
- [기획] 경기도,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 선도"...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남원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국민비서' 알림서비스 당부
- 2CJ, 부실 계열사에 TRS로 부당지원…공정위 제재
- 3반도건설, 국내 분양시장 불황에…美 LA서 ‘활로’
- 4'한국판 IRA' 도입 예고에…분주해진 증권가
- 5삼양인터내셔날, 영업이익 초과 배당…GS 오너家만 수혜?
- 6크래프톤 "5년 내 매출 7兆 달성"…업계 "현실성 없다"
- 7SKT 해킹 사태 ‘반면교사’…통신사 “보안이 생명”
- 8서울보증, 랜섬웨어에 사흘째 먹통…"보안 공백 노출"
- 9R&D 줄이는 LIG넥스원, 미래 준비 어떻게?
- 10현대위아, 공작기계부 매각…스맥-SNT 지분 경쟁 격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