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 “JTC, 10월 日 소비세 인상 수혜”
증권·금융
입력 2019-09-27 08:55:11
수정 2019-09-27 08:55:11
배요한 기자
0개

한화투자증권은 27일 JTC에 대해 “일본 소비세 인상은 텍스프리(Tax Free) 업체인 동사에 실적 개선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원을 유지했다.
김동하 연구원은 “10월 일본 소비세 인상 시 객단가 상승 가능성이 커 관심을 가져 볼 만 한 시점”이라며 “때마침 중국의 국경절연휴(10월 1일~7일) 기간이 다가오고 있는데 가장 선호되는 해외 여행지로 일본이 꼽히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방일 중국인 여행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지난 6월부터는 중국 자국령을 제외하고 일본은 중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 여행국이 됐다. 이에 따라 중국인을 대상으로 일본 내 사후 면세업을 영위하는 JTC의 수혜가 높다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타겟 고객층인 방일 중국인 증가와 지난해 자연재해 기저효과가 기대된다”며 “올해 3분기 JTC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95억원과 12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9%, 164%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JTC는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상장 이후 이어진 실적부진 흐름에서 탈피했지만 주가 반등 폭이 크지 않다”면서 “펀더멘탈(개선)과 센티멘트(악화)의 괴리가 확대된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울보증 사태 재발 막자"…정부, 징벌적 과징금 추진
- 韓증시 호평하던 글로벌IB, 세제안 발표에 '급유턴'
- 카카오뱅크, 역대 최대 실적…수익 다각화는 과제
- 기업銀, 영천시 화재피해 중소기업 1000억원 긴급 자금 지원
- 갤럭시아머니트리, 위버스에 '신용카드 결제서비스' 제공
- 벡트, 'AI 전자칠판'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 금투협, '자산운용사 백오피스 운용지원·세무회계' 과정 개설
- 삼성운용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순자산 5000억원 달성
- 이니텍, 분주한 손바뀜…어른거리는 '엔켐·광무' 그림자
- 헝셩그룹 "글로벌 스포츠 행사 공식 굿즈 사업 호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