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국 오피스텔 76% 청약 미달
경제·산업
입력 2019-10-22 08:58:07
수정 2019-10-22 08:58:07
유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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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올해 상반기 분양한 오피스텔 중 상당수가 청약 마감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전국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42곳 중 32곳이 청약 미달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에 공급된 오피스텔 23곳 중 청약을 마무리한 단지는 경기도에서 12곳 중 3곳, 인천은 6곳 중 1곳 등 총 4곳에 그쳤다. 서울 분양 오피스텔 5곳 중 청약을 마감한 단지는 없었다.
세종시와 지방 광역시 등을 포함한 지방의 오피스텔 청약 분위기도 침체돼 있다. 분양 오피스텔 19곳 중 6곳 만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대구 2곳, 광주 2곳, 충남 1곳, 제주도 1곳 등 이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오피스텔, 상가 등을 비롯해 수익형 부동산 시장도 전반적으로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며 “오피스텔 공급 과잉, 매매가 상승으로 인한 수익률 감소, 공실 등의 위험으로 청약시장에서도 냉소적인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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