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코스맥스, 중국 내 K뷰티 부진… 2020년 상반기 회복 기대”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신영증권은 30일 코스맥스에 대해 “중국 내 K뷰티 부진과 중국 화장품 소비채널 변화를 겪는 과정에서 코스맥스의 실적 역시 영향을 받고 있다”며 목표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늦어도 2020년 상반기에 중국 상해법인의 완만한 회복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신수연 연구원은 “코스맥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220억원(+2.3% YoY), 100억원(-24.3% YoY)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 국내 별도법인 매출액은 무난한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9~10월은 광군제 대비 물량 생산이 시작됐고, 고객사의 11월 광군제 판매 결과에 따라 리오더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수출의 경우, 올해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글로벌 고객사향 수주가 발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2분기 역신장을 기록한 중국 상해법인의 경우 10월부터 광군제 물량 생산이 시작돼 3분기에도 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기존 고객사의 부진을 타계하기 위해 기존 고객사와의 신제품 개발 작업과 신규 고객사 확보를 위한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6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올해 2분기부터 상해법인의 신규고객 영업활동이 본격화됐기 때문에 올해 4분기를 저점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아울러 USA법인은 2019년 연간 가이던스인 8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며 원활히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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