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생산·소비 동반감소…설비투자 2.9% 상승

경제·산업 입력 2019-10-31 08:40:20 수정 2019-10-31 08:40:20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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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통계청]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9월 생산, 소비 지표가 동반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31일 통계청의  ‘9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 108.0으로 전월보다 0.4% 줄었다.

광공업 생산이 늘었지만 서비스업과 건설업에서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음식료품과 의복 판매가 감소하면서 전월보다 2.2% 줄어들었다. 감소폭은 2017년 12월 -2.4% 이후 가장 컸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를 포함한 산업용 기계 투자가 증가하면서 전월보다 2.9% 증가했다. 건설업체가 실제로 시공한 실적을 금액으로 보여주는 건설기성은 건축과 토목 공사실적이 모두 줄면서 전월보다 2.7% 줄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통계청은 산업생산과 소비 동반감소가 기저효과와 날씨 등 일시 요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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