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히어로, 인도서 대출 라이선스 취득…"자체 대출 및 할부"

증권·금융 입력 2019-11-04 09:11:47 수정 2019-11-04 09:11:47 고현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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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밸런스히어로]

[서울경제TV=고현정 기자] 인도 진출 핀테크 스타트업 밸런스히어로(대표 이철원)가 인도중앙은행(RBI)으로부터 대출 라이선스, NBFC (Non-Banking Financial Company)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NBFC 라이선스는 인도중앙은행이 인가하며 은행과 같은 예적금 기능을 보유하지 않는 비은행 금융회사를 말한다. 라이선스 보유사는 대출, 할부, 주식 등 은행에 준하는 다양한 금융 사업을 펼칠 수 있다.


밸런스히어로는 특히 리셀러(중개인)를 통해 온라인 결제나 금융 상품 구매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금융 소외층에게 디지털 대출 및 할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9월 17일에는 인도중앙은행으로부터 전자결제사업자 PPI (Prepaid Payment Instrument) 라이선스를 기존 2년에서 늘어난 3년으로 연장 갱신한 바 있다. 이는 감독기관인 인도중앙은행으로부터 거래 규모, 안정적 운영역량, 향후 성장성 등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설명이다. 


2014년 7월에 설립된 밸런스히어로는 앱 ‘트루밸런스’를 출시하여 선불제 통신료 잔액확인을 시작하여 통신료 충전, 공과금 납부, 모바일 월릿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올해는 첫 금융 상품인 페이레이터, 리차지론을 출시하며 누적 거래액 1,100억 원을 달성했으며 e커머스, 소액 보험 중개, 소액현금 대출상품 등을 출시하며 생활금융 플랫폼으로서 전면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인도는 지난해부터 사금융 부실 사태가 심화되면서 NBFC 취득 정책이 엄격해졌지만 밸런스히어로는 규제대응 전담 조직을 통해 선제적 법 규제 리스크 관리로 인도에서 NBFC와 PPI 라이선스를 동시에 보유한 몇 안 되는 외국 업체가 되었다”라며 “두 라이선스를 통해 전자결제에 기반한 대출 사업의 시너지는 엄청나게 클 것으로 2020년에는 금융 소외층, 중산층을 위한 대표적인 생활 밀착형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라고 말했다./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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