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케이엠더블유, 예상보다 빠른 장비 단가 하락… 목표가↓”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대신증권은 5일 케이엠더블유에 대해 “통신 장비 단가 하락 폭과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8만2,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2020년 상반기 일본의 본격적인 5G 투자가 예상돼 진행 중인 해외 5G 투자 관련 프로젝트를 고려하면 2020년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한경래·이새롬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650억원(+206% YoY·+25% QoQ), 영업이익 578억원(흑전 YoY·+4% QoQ)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5%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지속했지만, 영업이익 기준 시장 추정치(640억원)를 하회하며 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4.4%p 하락한 것은 아쉽다”고 평가했다. 이어 “글로벌 고객사와의 통신 장비 계약 시 단가 인하는 불가피하나 MMR 장비의 대량 공급에 따른 단가 하락 속도가 예상보다 가파른 점 역시 아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두 연구원은 “11월 중국이 5G를 상용화하며 투자 사이클 구간에 진입한다”며 “ZTE향 MBF 필터 추가 공급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은 2020년 상반기에 본격적인 5G 투자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반기 내 라쿠텐향 RRA 장비 공급, 후지쓰와의 MMR 장비 JDM 계약, 노키아, 삼성전자를 통한 통신 장비 부품 공급 등이 이뤄지고, 신규 고객사인 에릭슨향 MBF 필터 공급도 이뤄지면 압도적인 성장을 보여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상상인저축 M&A 무산…저축은행 재편 '안갯속'
- "기대 너무 컸나"…세제안 실망에 증시 급락 전환
- 금융사 교육세율 인상…초과이익 환수 시동
- 김성태 기업은행장 " 中企 금융 양적·질적 선도·내부통제 강화할 것"
- 한화자산운용, 'PLUS 고배당주' ETF 주당 분배금 6.5% 인상
- 토스증권, '서버 개발자' 집중 채용…8월 17일까지 접수
- 상장 앞둔 에스엔시스 “글로벌 조선해양산업 대표기업 될 것”
- 삼성자산 'KODEX AI전력 ETF 2종' 순자산 1조원 돌파
- "스피어, SpaceX와 특수합금 장기 공급 계약…美 관세 무관 전망"
- NH투자증권, 유입 자금과 IMA 사업 수익에 시차…목표가↓-한투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용인 기흥구 초대형 데이터센터건립...시민은 우려
- 2김동연 지사, 관세 협상 타결 직후 긴급 회의…‘무역위기 시즌2’ 돌입
- 3인천시-웨이하이시, FTA 협력 강화 논의
- 4도성훈 인천교육감 “교육이 균형성장 핵심”
- 5LIG, 광복 80주년 기념 '서울 썸머비치' 참여
- 6쿠팡플레이 주최 토트넘 내한전...손흥민 마지막 경기?
- 7SK하이닉스, 메모리서 삼성 '추월'…노사 갈등은 '고심'
- 8내수 침체 속 ‘K-브랜드’ 수출 선방…관세 변수는 ‘빨간불’
- 9車 부품 15% 관세에…국내 영세업체 ‘한숨’
- 10서울경제 65주년…정·재계 "대한민국에 혜안 제시를"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