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 “아이마켓코리아, 수익성 개선·고배당주 매력”

증권·금융 입력 2019-11-06 08:38:44 수정 2019-11-06 08:38:44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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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6일 아이마켓코리아에 대해 효율적 수주에 집중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고배당주로서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지혜 연구원은 “구조적인 서비스업 성장에 따른 상대적인 제조업 비중 축소에도 글로벌 산업자재 유통기업들이 양호한 실적과 주가흐름을 이어가는 이유는 구매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온라인 비중과 차별화된 상품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아이마켓코리아도 미국 그레인저와 협업을 통해 산업자재 유통경쟁력 강화와 베트남 진출 확대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마켓코리아는 기계공구, 전기설비, 석유화학, 계측 및 자동화설비, 건자재, 원부자재 등 산업용 자재 유통 비중이 82%이며 나머지 18%는 사무용품이나 IT용품, 생활용품, 가구.가전 등 일반자재로 구성돼 있다. 고객사로부터 의뢰를 받은 아이마켓코리아가 공급사에 견적을 받아 다시 일괄 구매해서 고객에게 해당 제품들을 공급하는 구조다.

양 연구원은 “아이마켓코리아의 삼성향 매출은 삼성그룹의 신규 투자와 공장 가동률과 비례해 증가하는 구조”라며 “내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의 투자계획이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소모성 자재와 건자재, IT용품 납품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2014년 인수한 안연케어 역시 상위병원으로의 집중도 강화와 고령화에 따른 고가격대 신약매출 증가로 양호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내년 2월 용인 세브란스 병원 신규 오픈으로 병상수 증가와 함께 의약품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올해부터 비삼성 고객사 및 큐브릿지, 가디언 등 연결 자회사의 재정비를 통해 효율적 수주에 집중하면서 내년에도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순현금 구조(지난해 기준 2460억원)로 향후 산업자재 및 의약품 도매유통의 통합을 위한 M&A(인수합병) 기회를 모색하는 동시에 일관된 고배당 정책으로 올해 배당수익률은 4.9%의 높은 수준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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