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기 매력적인 투자처 ‘중국’”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앵커]
KB자산운용이 어제 저녁 ‘차이나 데이’를 열고 중국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중국 초상증권 홍콩 리서치센터장을 비롯한 중국 측 전문가와 KB자산운용 펀드매니저 등이 강연을 통해 중국 시장 가능성을 분석했습니다. 이소연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국내 운용사 중 중국 시장 운용에 앞장서고 있는 KB자산운용이 지난 12일 ‘차이나 데이(CHINA DAY)’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제시 구오(Jessie Guo) 중국 초상증권 홍콩 리서치센터장, 위한 덩(Liheng Deng) 하비스트 자산운용 연구원 등이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연사로 나선 이들 모두 중국시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가장 먼저 연사로 나선 제시 구오 센터장은 “중국은 현재 내외부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했다”면서도 “중국 정부의 재정·통화 정책 등을 통해 내년에는 바닥을 치고 안정화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위한 덩 연구원 역시 “4분기 중국 경제가 안정을 찾을 것”이라며 전망의 근거로 중국 정부의 부양책 효과를 들었습니다.
연사들은 특히 중국의 ‘빅데이터’ 능력에 주목했습니다.
빙얀 황 중국국제금융공사(CICC) 연구원은 “중국은 인프라 보급과 수 억명의 네티즌을 기반으로 핀테크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핀테크에 핵심인 클라우드 역시 미국과 유럽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강일 KB자산운용 펀드매니저 역시 ‘빅데이터’를 강조하며 미중 분쟁을 풀이했습니다.
[싱크]김강일 / KB자산운용 펀드매니저 / [싱크2-1]00:32~00:43 +[싱크2-2]01:40~01:44
“미국의 전자상거래 규모의 10배예요. 중국이. 모바일 사용자 수도 9억명으로 4배가 되고요. 그런 것들이 빅데이터 10배씩 쌓이는 차이가 계속 나올 것이고 그래서 미국이 선택한 전략은 컴퓨팅 파워, 하드웨어 수출을 제한하는 쪽으로 해서…”
강연 이후 마련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중국 내 유망 투자처’에 대한 질문이 나왔습니다.
이에 위한 덩 연구원은 지난해 홍콩 증시에 상장한 뒤 주가가 두 배 이상 오른 ‘하이디라오’를 거론하며 요식업 등 서비스업을 주목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미중 무역분쟁과 MSCI 지수 조정 등으로 인해 국내에서도 끊임없이 관심을 받고 있는 중국.
이날 세미나를 마련한 KB자산운용의 조재민 대표는 “기술적으로 성장하는 중국은 더 많은 기회가 있다”며 앞으로도 중국 시장 운용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소연입니다. / wown93@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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