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활동 위축으로 3분기 부진”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SK증권은 14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동 위축과 자회사 손실폭 확대로 3분기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다만 “주가의 하방보다는 상방 리스크가 더욱 돋보이는 시점으로 소속 아티스트 활동 재개 여부에 주목한다”며 목표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전영현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37억원(YoY -2%)과 영엽손실 -31억원(적자전환)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1억원)를 크게 하회했다”며 “전년 대비 본사 매출액(352억원)과 영업이익(3억원)은 각각 6%, 92% 감소했고, YG PLUS 역시 매출액 313억원(YoY -6%)과 영업손실 -4억원(적자전환)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와이지 재팬·더블랙레이블·YG엑스 등 종속 자회사들의 합산 영업손실도 -29억원으로 유난히 수익성이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전 연구원은 “주요 그룹 컴백 지연으로 4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이라며 “악동뮤지션 앨범의 차트 상위권 기록과 위너의 아시아 투어가 외형 축소는 방어하겠지만, 블랙핑크의 컴백이 내년도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지며 4분기까지는 적자 지속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빅뱅의 재계약 성사 여부와 내년도 블랙핑크의 글로벌 투어, YG보석함의 데뷔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확인될 경우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실적 추정치 상향을 동반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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