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일진머티리얼즈, 2020년 EV용 전지 시장 본격 개화”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신영증권은 15일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해 “EV용 전지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가 예상되는 내년에도 일렉포일 공급이 타이트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만1,000원을 유지했다.
고문영 연구원은 “일진머티리얼즈는 3분기에 매출액 1,502억원, 영업이익 157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각각 5%, 18% 하회(신영증권 컨센서스 기준 매출액 부합·영업이익 하회)했다”며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낮았던 이유는 말레이시아 법인의 견조한 가동률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예상대비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밖에 3분기 실적의 특이사항은 ESS, 소형 원통형 전지 향 출하, 중화권 업체향 일렉포일 출하가 부진했다는 점”이라면서도 “이는 이미 당사의 이전 추정치에 반영 됐었고, 투자자들도 이를 인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4.0%, 8.4% 증가할 것”이라며 “소형 원통형 전지 수요 성장률 둔화 및 ESS 출하 부진은 4분기에도 이어지겠지만, 말레이시아 법인의 가동률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20년 55% 영업이익 성장률을 고려해 3분기 실적둔화 및 단기 노이즈를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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