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바이오, 中 흑사병 확진…세계최초 천연 진드기 퇴치제 개발 부각 강세

증권·금융 입력 2019-11-18 09:39:04 수정 2019-11-18 09:39:04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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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중국에서 흑사병 환자 1병이 추가로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우정바이오가 세계 최초 천연물 기피제 개발 기대감에 강세다.

18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우정바이오는 전 거래일보다 14.59% 상승한 7,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린궈러 보건 당국은 17일 “흑사병 확진을 받은 55세 남성이 네이멍구 우란차부(烏蘭察布)의 한 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며 “이 남성은 5일 시린궈러의 한 채석장에서 야생 토끼를 잡아먹었다”고 밝혔다. 중국 매체는 “중국 북부, 특히 네이멍구 지역에서 사람에 대한 흑사병 전염 위험이 높아졌다”고 경고했다.

우정바이오는 지난 8월 천연물 유래 신물질의 생명윤리위원회 심의를 승인 받고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WJ-104는 세계 최초의 천연물 유래 물질로, 인체에 무해해 기존 독성 문제를 해결하며 모기와 살인 진드기와 같은 흡혈성 해충 매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흑사병은 페스트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으로 숙주 동물인 쥐에 기생하는 진드기나 벼룩을 매개체로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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