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중증패혈증 치료신약 iCP-NI 임상시험시료 대량생산 계약체결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셀리버리는 자사가 개발한 세포·조직투과성 중증패혈증 치료신약 iCP-NI의 임상시험을 위해 임상시료 대량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셀리버리 측은 “중증패혈증 치료제 iCP-NI의 조기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이번에 대량의 임상시료 생산계약을 체결했다”며 “임상개발에 성공할 시 연간 10조원 이상의 시장규모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자이그리스 (Xigris)는 패혈증 사망률을 단 3% 낮추는 미미한 효능으로도 FDA 승인 하에 연간 수억달러씩의 매출을 올렸다”며 “이와 비교해 iCP-NI는 현재까지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는 상횡이라는 점에서 First-In-Class의 중증패혈증 치료신약으로써 크게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iCP-NI는 심각한 염증 상황에서 발생하는 ‘싸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으로 인한 중증패혈증 및 패혈쇼크에 대한 기전특이적 표적항염증 치료신약이다. 셀리버리 측에 따르면, iCP-NI는 급성중증간염 동물모델에서 대조군(100% 사망) 대비 100%의 생존율(총 82 마리)을 나타내는 결과를 기록했다. 또한 동물혈장에서 염증유발 싸이토카인 TNF-α는 대조군 대비 90% 감소하고, 염증억제 싸이토카인 IL-10은 대조군 대비 270% 증가하는 등 강력한 항염증 효능을 보였다. 회사 측은 “간조직의 조직병리학적 분석결과 완벽한 간세포 보호효능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iCP-NI는 미국 유학시절 미 국방성으로부터 연구비를 수혜받아 진행한 ‘바이오테러 및 바이오웨펀(bio weapon)’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바이오디펜스 약물로 개발한 초기 CP-NI를 셀리버리의 제 3세대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 TSDT를 적용해 새롭게 개발한 신약물질”이라며 “급성으로 오는 높은 치사율의 패혈증을 치료할 수 있는 확실하고 효율적인 바이오 신약”이라고 강조했다.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김병환 금융위원장 조용한 퇴임…"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 나노실리칸 "신사업 추진 이상無…IR 통해 성과 공개 예정"
- BNK금융 고군분투…지역 살리고 건전성 지킨다
- 수협은행, 비은행 첫 인수…금융지주 전환 속도
- 뉴로랩-광주시, AI·협동로봇 기반 '랩오토메이션' 시장 진출 가속화
- 한패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신청…IPO 시동 본격화
- 뱅크샐러드, 고객 대상 금융 피해 보상 위한 '해킹 피해 보증서' 제공
- CJ, 올리브영 매출 성장 기대…목표가↑-대신
- "휴머노이드 로봇 성장기…아이텍, 반도체 칩 테스트 SW 설계력 주목"
- 산은 새 리더십에…KDB생명 정상화 속도 낼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김병환 금융위원장 조용한 퇴임…"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 2인천시, 생계형 체납자에 ‘맞춤형 지원’ 펼쳐
- 3파주시, 공공도서관에...‘리박스쿨’ 도서 퇴출 결정
- 4북수원테크노밸리, "AI가 열어가는 자족형 15분 도시로"
- 5김정헌 중구청장 “제물포구 성공, 주민 화합이 답”
- 6동두천시, ‘환경·안전 도시’로 재도약 밑그림
- 7의정부시, 보훈단체별 간담회… “현장 목소리 정책에 담는다”
- 8'이상지질혈증 패싱'은 언제까지…고혈압·당뇨처럼 제도적 지원을
- 9나노실리칸 "신사업 추진 이상無…IR 통해 성과 공개 예정"
- 10남원시의회 경제농정위, 민생 현안 점검…"시민 체감 성과 중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