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지수, 기준선 회복…“주가 상승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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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11-27 08:07:31
수정 2019-11-27 08:07:31
유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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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소비심리가 7개월 만에 100을 넘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한 달 전보다 2.3포인트 오른 100.9를 보였다. 지난 4월(101.6) 이후 7개월 만에 기준선인 100을 넘었다.
이 지표는 소비자의 체감 경기를 나타낸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소비자들의 심리가 장기평균(2003∼2018년)보다 낙관적임을 뜻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5월(97.9)부터 8월(92.5)까지 4개월 연속 내렸다가 9월(96.9)에 반등한 뒤 10월(98.6)에 이어 이달까지 3개월 연속 오름세다.
주가 상승과 미·중 무역협상 진전, 국내 경기 반등 기대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한편, 주택가격전망 소비자심리지수(CSI)는 전달보다 5포인트 오른 120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128) 이후 가장 높았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앞으로 1년 뒤 집값이 지금보다 오를 것인지에 관한 지수로, 집값이 상승한다고 보는 소비자가 더 많으면 100을 넘게 된다.
한은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가격이 오른 영향을 받았고, 지난 몇 달간의 추세에 비해 상승 폭이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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